[카드뉴스] 친근한 외모에 구수한 매력 ‘시고르자브종’

입력 : 2021-11-17 16:25 수정 : 2021-12-01 18:06

시고르자브종 

사랑해주시개~

 

이 치명적 매력!
과연 어디서 왔을까요?

 

시고르자브종은 ‘시골 잡종’을 재미있게 풀어쓴 단어입니다.
펫숍에서 사온 품종견 대신 
우리 개를 다시 보고 사랑하자는 의미에서 나온 말입니다.

 

영심이와 사랑이,
친근한 외모에 구수한 매력까지!

 

강원 영월로 귀촌해 글램핑장을 운영하고 있는 김희수(67)·이상임씨(63) 부부
2019년 동네 슈퍼에서 진돗개와 시골개가 낳은 개를 데려왔습니다.
성별은 암컷, 이름은 영심이. 금이야 옥이야 키웠어요.

 

김희수씨가 지어준 나무 집에서 사랑이가 고개를 빼꼼히 내밀고 있어요. 

 

올해 1월 엄마가 된 영심이.
여섯마리 새끼 중 사랑이와 함께 살고 있어요. 
매일 산책하고, 매달 심장사상충 약도 먹고 건강하게 자라고 있어요. 

 

순하고 밝은 영심이와 사랑이는 어느덧 글램핑장의 마스코트가 됐어요.
영심이와 사랑이는 가족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어요.
아들 유신씨는 ‘시골 진돗개 영심이네’ 유튜브 채널도 만들었어요. 

 

야외에서 개를 키운다면 꼭 알아둘 점? (도움말=동물복지연구소 어웨어)

· 추위·더위·직사광선을 피할 수 있는 안전한 집 마련
· 매일 깨끗한 물 공급
· 심장사상충·진드기·벼룩 감염을 방지하는 정기적인 구충
· 잔반은 개에게 해로우므로  동물 전용 사료 제공
· 개집 주변에 배설물이 쌓이지 않도록 깨끗한 환경 조성
· 정기적인 운동과 산책 시키고 길고 가벼운 목줄 사용
· 무분별한 임신과 출산 방지 위한 중성화수술

 

 

농촌에 사는 시골개의 주인들은 고령층이 많아 산책을 시키거나 환경을 개선하는 데 한계가 있습니다. 
산책이 어렵다면 목줄의 길이를 늘려주거나 지붕 있는 개집을 만드는 등의 방법으로
개도, 인간도 더 행복하게 공존할 수 있어요!

 

시고르자브종 많이 사랑해주세요! 

 

정리 : 박준하 기자
사진 : 김병진 기자, 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
편집디자인 : 이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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