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의 유통과 벼농사 경영, 벼의 형태 및 생장생리, 양분과 비료주기, 벼 재배법과 품종 및 유전육종,쌀의 품질과 밥맛, 주요 병해충과 논잡초 관리, 수확 후 관리까지 재배농가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벼 재배 필수 기술서
『양돈』,『포도』에 이어 세번째 시리즈로 대한민국 으뜸 농사기술서 『벼』가 출간됐다.
쌀은 우리 국민의 주 에너지 공급원이며 농가의 중요 소득원이다. 총경지면적 중 쌀 생산면적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벼 재배는 국토환경을 보전하는 공익적 기능과 더불어 여름철 고온을 막아주고 대기를 정화하는 등 기후온난화 방지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WTO와 FTA 체제에 의한 쌀관세화, 소비감소에 의한 쌀값 하락, 농업인구 감소와 고령화에 의한 노동력의 질적 저하 및 생산비 증가로 생산효율 및 국내외 경쟁력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
그러나 쌀은 밀과 함께 세계 2대 작물이며 국내에서는 여전히 가장 중요한 식량작물이다. 중장기적으로 세계인구 증가와 기후변화 및 농경지 감소로 쌀, 밀, 옥수수,감자 등 주요 식량작물의 생산은 앞으로도 인류의 생명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생명산업으로서 크게 기여할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쌀을 생산하는 벼농사기술은 과거 씨뿌림(직파)재배에서 손모내기(이앙)를 거쳐 기계화 재배로 변천되어 왔다. 최근에는 농업인구 감소와 고령화, 쌀시장 개방, 쌀소비 감소, 주변 산업의 발전으로 생산비 절감과 친환경 고품질 쌀 생산에 대한 요구가 증대되고 있어 이에 대한 기술개발과 보급이 동시에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지금까지 농업기술에 관한 책은 어려운 용어가 주를 이루어 관심을 가지고 농업을 가까이 하고 싶은 사람들까지도 쉽게 다가가지 못하였다.그런 까닭에 재배 농가들의 영농현장 어려움을 인식하고 다각적인 해결방안을 제시하면서 농업현장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책이 필요한 시점에 현장중심의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고 의견을 모아 현장경험을 토대로 현장중심 기술서 “벼”를 발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