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전국 농축협 조합장 68인이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쏟은 열정과 노력을, 조합장 본인의 육성으로 생생하게 전하고 있다. 책 제목은 다산 정약용 선생의 목민심서(牧民心書)에서 착상을 얻었다. 주지하듯이 다산은 목민심서에서 지방관리의 폐해를 조목조목 짚은 후 이를 쇄신하고 백성을 보듬어 진정한 목민관이 되는 길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그중 오늘날 우리에게 큰 울림을 주는 대목이 ‘삼농(三農)’이다. 농사로 소득을 올리는 후농(厚農), 농사짓기 편하게 하는 편농(便農), 농민의 권익을 높이는 상농(上農)이 그것이다.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우직한 리더십으로 헌신하는 농축협 조합장들의 활약상을 읽다 보면, 이들이야말로 삼농 정신의 계승자임을 알 수 있다. 이 책이 후일담을 그러모은 한가한 회고록으로 남지 않고, 목민심서가 그러했듯 현장의 실천가를 위한 구체적 지침서로 활용되는 것은 독자의 몫이다.
*** 출판사 서평
이 책은 농가 실익제고를 위해 애쓰는 전국 농축협 조합장들의 숨은 노고를 알리고자 기획됐다. 조합장들의 선도적인 경영 철학, 알짜배기 성공 비결, 감동적인 실천 사례 등을 책으로 엮어 세상에 선보이면 지역민에게는 조합 사업을 홍보하고, 타 조합과는 경험 공유로 상생하고, 도시민에게는 농협의 역할을 알리는 ‘1석 3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겠다는 발상이었다.
이에 농민신문사는 2017년 7월 31일부터 9월 27일까지 약 2개월 동안 전국 농축협 조합장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파워조합장의 농가 실익제고 사례’ 원고를 모집했고, 사실 확인과 보충 취재, 출간심의 등의 절차를 거친 끝에 총 68명의 글을 선정했다.
68인 조합장이 투고한 사례는 우리 농업계의 현안을 망라한다. 목차만 봐도 알 수 있다. 직파재배, 경관단지, 항공방제, 지역축제, 로컬푸드, 광역친환경농업단지, 농축산순환자원센터, 농작업 대행, 특화작목…. 하나하나가 편농(便農)의 첩경이자 6차 산업화의 키워드라 할 수 있다.
농촌사회가 처한 온갖 어려움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도 눈물겹다. 복지센터 건립, 결혼이민여성 교육, 농사연금 지급, 고령 조합원 건강검진, 영농철 공동급식 제공, 이동판매 차량 운영…. 후농(厚農), 다시 말해 농촌복지의 실현에 농협이 얼마나 큰 역할을 하는지 알게 하는 대목이다.
조직 쇄신과 소통 경영을 위해 안팎의 저항을 헤쳐나가는 과정도 진솔하게 담겨 있다. 합병 위기 극복, 조직의 정예화, 직원 업무역량 향상, 실추된 조합 명예 회복, 조합원과의 소통 강화…. 이런 노력이 지향하는 바는 한 가지, 바로 농민과 농민조직이 대접받는 상농(上農)의 실현이다.
『농촌愛 빠진 파워조합장 68인이 쓴 농민심서』는 이렇듯 폭넓은 분야의 다양한 실천 사례를 아래와 같이 총 6가지 주제로 나눠 엮었다.
농민이 마음 편히 농사지을 수 있는 기반을 다지는 일, 농민이 거둔 작물을 책임지고 팔아주는 일, 더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는 품목을 발굴하는 일, 농가 실익제고를 위해 정부·지자체·농협중앙회와 협력하는 일, 조합원을 위한 사업과 복지를 확대하는 일, 관행을 혁신하고 진심으로 소통하는 일…. 이 모두가 알고 보면 오늘날 우리 농업·농촌·농민 문제 해결을 위해 꼭 필요한 일이자, 다산이 강조한 후농·편농·상농을 계승하는 실천이기도 하다.
김병원 농민신문사 회장은 발간사를 통해 “농심(農心)을 가슴에 품고 열정을 쏟는 조합장님들이 계시는 것 자체가 우리 농협의 희망이고 미래를 밝히는 횃불”이라면서 “빛나는 경험들로 가득 찬 이 책이 300만 농업인의 실익을 제고하고 전국 농축협의 성장을 이끄는 지침서가 되길 기대한다”고 책을 펴내는 취지를 밝혔다.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이 책이 발간된 과정과 정성을 접하고 정말 대단한 일을 해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는 소회와 함께 “68인의 농업 경영철학과 성공사례를 생생하게 기록했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지니는 이번 발간은 농민신문사만의 경사가 아니라 우리 농업계와 국민 모두의 큰 보람이자 기쁨”이라고 축하를 전했다.
길호일 조합장(충남 금산 부리농협)은 출판을 기념하는 자리에서 “원고 모집 소식을 듣고 반가운 마음이 드는 한편으로 집필에 대한 부담이 컸던 것도 사실”이라면서 “이번 책 발간에 참여한 68인뿐 아니라 전국의 모든 조합장들이 이 책을 통해 서로의 경험과 고충을 나눔으로써 상생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 책 속 한마디
“어떻게 하면 사료 비용을 줄일 수 있을까?” 내 머릿속은 늘 이 생각으로 가득했다. 생산원가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게 사료 값이었기 때문이다. 물론 기존의 배합사료는 원료를 외국에서 수입하기 때문에 더 이상 가격 하락을 기대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어느 날 내가 농사를 짓고 있는 2만여평의 논을 지나는데 그날따라 간척지 주변의 야생 잡풀들이 눈에 들어왔다. “이걸 사료로 사용하면 어떨까?” - 36쪽, 잡풀이 최고의 한우사료가 된 사연(문만식 전남 목포무안신안축협 조합장)
관내 영농회를 다니다 보면 조합원들이 종종 이렇게 말한다. “아이고 조합장, 농협에서 육묘 모판도 키워주고 공동방제로 농약도 쳐주고…. 이제 우리는 가만히 앉아서 수확만 하면 되니 왠지 미안하네.” 그러면 나는 이렇게 대답한다. “어르신 무슨 말씀입니꺼? 그게 다 농협이 해야 될 일입니더. 미안할 일이 아니라예.” 그렇다. ‘이것까지 해줘야 하나?’가 아니라 ‘이것도 해야 한다’는 마음을 잃지 말자. - 57쪽, “농협서 육묘판 좀 만들어주소”(이상득 경남 창원 동읍농협 조합장)
얼마 전 모 신문사 인터뷰에서 조합원이 이런 말을 하였다. “여기 영농지도사가 내 과수나무의 상태를 나보다 더 잘 알고 있다.” 50년 넘게 사과농사를 지어온 농민이 자신의 경험보다 농협의 의견을 더 중시한다고 말할 정도로, 우리 농협이 꼼꼼하고 정확한 처방을 내려 고품질 농작물 생산에 기여하고 있다는 이야기다. 우리 농협이 영농지도사를 늘려가며 더 많은 농가가 더 많은 영농지도를 받도록 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 135쪽, 농업인이 행복한 그날을 꿈꾸다(최한교 충북 충주농협 조합장)
조합 걱정에 밤잠을 설치던 나였지만 조합장 출마 여부는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번민의 나날 끝에 출마했고, 7선 조합장이 되었다. “어떻게 할 것인가?” 나는 수도 없이 나 자신을 향해 되물었다. 그 끝에 돌아온 답은 ‘변화’였다. “다 바꾸자! 바꿔야 길이 보인다.” 우선 낡고 우중충한 사무실과 사업장에 대한 대대적인 리모델링에 착수했다. 군청 시가지 정비사업 예산을 지원받고, 없는 예산을 쥐어짜 모든 사업장을 현대화하는 과감한 시도를 하였다. - 170쪽, 금산에는 인삼 말고도 지황과 백수오가 있다(길호일 충남 금산 부리농협 조합장)
나는 농협에서 32년을 근무하였다. 그동안 우리 농민 조합원과 함께 호흡하며 느꼈던 분명한 사실 하나는 우리 어르신들도 주머니가 불룩해지는 걸 제일 좋아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근무하는 동안 항상 주머니에 사탕과 과자를 넣고 다니며 만나는 분마다 한 주먹씩 챙겨드리곤 한다. 그러면 “아니 뭘 이런 걸…” 하면서도 환하게 웃으신다. 별로 돈 드는 일도 아니다. 하지만 정성껏 쥐어주는 사탕 한 봉지에도 어르신들은 아이들처럼 좋아하신다. - 214쪽, “내 사랑 부추!”(정태연 전남 함평 천지농협 조합장)
그러면 무인헬기 없이 어떻게 항공방제가 가능했을까. 우리 농협 항공방제는 농협중앙회의 무인항공 농작물 방제작업 대행 위탁사업으로 익산 황등농협 항공방제단에서 실시했다. 또한 인근 지리산농협・남원농협・춘향골농협과 협동하여 함께 항공방제를 실시했으며, 남원시로부터는 방제비의 30%까지 보조금을 받을 수 있었다. 이처럼 농협과 농협이 서로 협동해야 지자체의 지원을 받아 사업을 효율적으로 완수할 수 있다. 앞으로도 농협과 농협이 서로 협동해야 다가오는 ‘4차 산업 혁명시대’에 살아남을 수 있지 않을까. - 268쪽, 하늘은 감당할 만큼만 시련을 준다(서영교 전북 남원 운봉농협 조합장)
나는 마을 노인정에 가면 냉장고를 열어보고 어르신들이 뭐 필요한 게 없는지부터 살핀다. “지지직” 소리를 내는 텔레비전도 유심히 보고, 얼룩덜룩한 벽면도 만져본다. 그리고 필요하면 농협과 마을이 절반씩 부담해 가전제품과 비품을 교체한다. 남들은 ‘꼼꼼한 조합장’이라고 하지만, 이것이 봉사조합의 자세라고 생각한다. 아마 진동면 마을회관이나 노인정에 농협이 지원하지 않은 가스레인지나 냉장고는 없을 것이다. - 311쪽, 국민의 농협! 지역민의 농협!(서정태 경남 창원 진동농협 조합장)
복지가 제대로 갖춰진 국가는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복지라는 것은 나 하나만의 노력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구성원 모두가 조금씩 희생하여 부족한 부분을 나누는 일이기 때문에, 이런 시스템이 제대로 갖춰질 경우 그 공동체는 더욱 공고한 성과를 낼 수 있다. 우리 농협도 하나의 공동체이기 때문에 구성원인 조합원의 복지 향상은 조합장으로서 먼저 고려해야 할 주요 업무 중의 하나라고 생각한다. - 325쪽, 기쁨은 나눌수록 커진다(안병안 경기 안산 군자농협 조합장)
새로 받은 업무용 수첩 맨 앞 장에 ‘3자3통’의 경구를 정성스레 적어 넣고, 매일 아침 업무 시작 전에 주기도문 외우듯 낭독하며 스스로에게 실천을 주문했다. 첫째, 공자가 말씀하신 ‘궁즉통(窮則通)’이다. 궁하면 통한다. 둘째, 노자의 ‘허즉통(虛則通)’, 자신을 비우라. 셋째, 손자의 ‘변즉통(變則通)’, 시대에 맞게 변하라. 즉, 어려울수록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변화를 찾으라. - 392쪽, 같이 가야 멀리 갈 수 있다(유남영 전북 정읍농협 조합장)
목차
1장 옥토를 일군다, 희망을 심는다
직파재배의 허브 동강 / 김재명 전남 나주 동강농협
‘소득’과 ‘복지’ 두 날개로 날다 / 김학수 충북 제천농협
조합원 감동 12대 공약 / 남정순 경북 영주농협
잡풀이 최고의 한우사료가 된 사연 / 문만식 전남 목포무안신안축협
월출산에서 떠올린 경관단지 조성사업 / 박도상 전남 영암농협
고흥마늘 되살릴 해법 찾기 / 양수원 전남 고흥 녹동농협
“농협서 육묘판 좀 만들어주소” / 이상득 경남 창원 동읍농협
축산 헬퍼 첫걸음을 내딛다 / 이성기 전남 순천광양축협
농협맨으로 살아가기 / 이진회 경기 양주 은현농협
잘사는 농촌, 그 오랜 꿈을 위하여 / 이흥용 충남 금산 진산농협
상토의 개념을 바꾼 ‘팽연왕겨’ / 정성락 울산 농소농협
감자농가를 살려라! / 진광주 충북 충주 중원농협
2장 농민은 짓는다, 농협은 판다
양파 농업의 메카를 향해 달린다 / 박상대 경남 함양농협
치악산한우축제, 이제 시작이다! / 신동훈 강원 원주축산농협
‘동강마루’의 신화는 계속된다 / 유인목 강원 영월농협
‘옥토진미’로 살린 희망의 불씨 / 유창수 전북 군산 회현농협
농촌형 농협 롤 모델이 되다 / 이성호 강원 홍천 내면농협
나비의 꿈, 함평한우로 되살리다 / 전창희 전남 함평 월야농협
직거래 장터에서 발휘된 ‘주부대학의 힘’ / 정문기 경남 양산 물금농협
농업인이 행복한 그날을 꿈꾸다 / 최한교 충북 충주농협
로컬푸드 매장 확대로 승부한다 / 한진섭 광주광역시 광주농협
옥수수 축제로 새로운 희망을 품다 / 한창진 강원 원주 문막농협
3장 결실을 거둔다, 명품을 꿈꾼다
표고버섯 차로 만리장성을 넘다 / 강경일 전남 정남진장흥농협
멜론으로 고소득 희망을 열다 / 고진국 세종 전의농협
아홉 번 찌고 말리는 정성 ‘옹동 숙지황’ / 권혁빈 전북 정읍 칠보농협
금산에는 인삼 말고도 지황과 백수오가 있다 / 길호일 충남 금산 부리농협
떠오르는 ‘부안 노을감자’ / 김원철 전북 부안농협
‘애플수박’ 농민을 미소 짓게 하다 / 박상홍 경북 고령 쌍림농협
가야산 정기 받아 사과에서 오미자까지 / 배수동 경북 성주 서부농협
천연기념물 ‘제주 흑한우’ 맛보세요 / 송봉섭 제주 서귀포시축협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횡성축협한우’ / 엄경익 강원 횡성축협
‘웰컴 투 동막골’ 무시래기 / 정연택 강원 평창농협
“내 사랑 부추!” / 정태연 전남 함평 천지농협
‘짭짤이’를 아시나요 / 최계조 부산 대저농협
발상의 전환, 제주농업의 틀을 바꾸다 / 현용행 제주 서귀포 성산일출봉농협
4장 맞들면 가볍다, 함께하면 든든하다
광역친환경농업단지로 이룬 도약의 꿈 / 권태현 경북 서포항농협
신념과 소통의 합작품 농축산순환자원센터 / 김일홍 경북 영천 북안농협
로컬푸드에 날개를 달다 / 박영수 전남 무안 일로농협
‘하늘에서 내린 쌀’ 구하기 / 박주호 강원 인제농협
이 시대의 편농便農, 공동방제로 답을 찾다 / 박준화 전남 영광농협
집념의 결실 ‘농작업 대행’ / 박창기 전남 나주 봉황농협
하늘은 감당할 만큼만 시련을 준다 / 서영교 전북 남원 운봉농협
‘신의 한 수’가 된 특화작목 / 이강노 전남 장성 진원농협
하늘이 무너져도 우리는 볍씨를 싹틔운다 / 이석채 전남 무안 운남농협
시골 농부 조합장의 소박한 꿈 / 정도식 전남 무안 청계농협
5장 문턱은 낮춘다, 혜택은 높인다
‘긍정의 힘’으로 우리 농협 따뜻하게 / 김군진 제주 한경농협
“농협서 농사 배우고 한국문화 알아가요” / 박상철 전남 곡성 옥과농협
이농심행以農心行 무불성사無不成事 / 박창수 경기 포천농협
국민의 농협! 지역민의 농협! / 서정태 경남 창원 진동농협
아름다운 동행을 위하여 / 송영조 부산 금정농협
기쁨은 나눌수록 커진다 / 안병안 경기 안산 군자농협
고령화된 조합원 건강돌봄이 자처하다 / 안종열 경기 하남 서부농협
활짝 열린 조합장실, 활짝 웃는 조합원 / 이달호 경북 예천농협
벽제농협 산악회의 신화는 계속된다 / 이승엽 경기 고양 벽제농협
“점심식사는 우리가 준비할게요” / 정옥태 전남 강진농협
생각을 바꾸면 길이 보인다 / 지인구 경기 이천 대월농협
6장 혁신이 답이다, 진심은 통한다
경영개선권고 농협의 구원투수가 되다 / 국영석 전북 완주 고산농협
진심이 소통의 열쇠다 / 김영국 대전 회덕농협
조직의 정예화로 승부하다 / 배상현 전남 여수농협
“확 바꿔보자” 농협 바로 세우기 / 서석조 경북 영덕 영해농협
변화! ‘알찬 농협’으로 열매 맺다 / 안성기 경기 남양주 진건농협
같이 가야 멀리 갈 수 있다 / 유남영 전북 정읍농협
변화의 시작은 소통으로 / 이승걸 부산 북부산농협
마도농협 살리기에 몸을 던지다 / 이재헌 경기 화성 마도농협
농사연금 주는 도시농협이 있다? 있다! / 임인규 전북 전주농협
‘창조적 파괴’로 수렁 탈출 / 장순복 경기 고양 지도농협
속이 꽉 찬 국민의 농협 “믿음이 간다” / 정재영 경기 성남 낙생농협
변화하면 ‘된다’ 1등 브랜드 ‘된다’ / 최덕식 강원양돈농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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