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가가 품은 역사>는 유행가를 통해 한국 근현대사 100년을 조망하는 책이다. 1894년 <새야 새야 파랑새야>에서 2019년 <산바람아 강바람아>까지, 시대와 애환을 함께한 380편의 유행가를 시대순으로 싣고, 노래마다 탄생 배경과 시대 상황 등을 상세히 해설해 독립된 칼럼으로 엮었다.
제1부 ‘38선으로 날아간 파랑새’에서는 1894년 동학혁명부터 6·25전쟁 이전인 1949년까지의 노래 100곡으로 근대에서 현대로 넘어오는 질곡의 시대를 풀어본다. 제2부 ‘방랑시인 회전의자’에서는 6·25전쟁이 발발한 1950년부터 베트남 전쟁 말기인 1969년까지의 노래 140곡을 통해 민족과 인류의 상흔을 어루만진다. 제3부 ‘아침이슬 맞은 신사동 그 사람’에서는 근대화 산업화의 고갯길로 들어서던 1970~80년대의 노래 90곡을 함께 불러본다. 제4부 ‘보고 싶은 황진이’에서는 전통가요 부활, 트로트 삼국시대, 신구세대의 양극화와 융합, K-팝 창생(蒼生) 등 다양한 주제를 망라한 1990~2010년대의 노래 50곡이 품은 역사를 엮었다.
이 책에서 또 하나 돋보이는 지점은 노래와 나라에 대한 뜨거운 애정이다. 매 꼭지마다 노래와 작가・가수에 대한 저자의 사랑을 확인할 수 있고, 이는 노래에 기대어 한 시대를 살아낸 사람들에 대한 연민으로, 그들이 지키고 가꾸어온 나라에 대한 자부심으로 이어진다.
전우야 잘 자라 / 물방아 도는 내력 / 굳세어라 금순아 / 샌프란시스코 / 백마강 / 군사우편 / 이별의 부산정거장 / 비 내리는 호남선 / 아리조나 카우보이 / 엽전 열닷 냥 / 오동동 타령 / 해운대 엘레지 / 유정천리 / 한 많은 북한항 / 아빠의 청춘 / 나비야 청산 가자 / 키다리 미스터 김 / 비 내리는 판문점 / 마포종점 / 사랑은 눈물의 씨앗 등 140곡
제3부 아침이슬 맞은 신사동 그 사람(1970~1989)
고향의 강 / 애모의 노래 / 검은 고양이 네로 / 머나먼 고향 / 아침이슬 / 그 얼굴에 햇살을 / 님과 함께 / 고향역 / 흙에 살리라 / 고래사냥 / 오동잎 / 나성에 가면 / 영일만 친구 / 창 밖의 여자 / 아파트 / 봉선화 연정 / 평양 아줌마 / 손에 손 잡고 / 화개장터 등 90곡
제4부 보고 싶은 황진이(1990~2019)
사할린 / 다함께 차차차 / 신토불이 / 낭만에 대하여 / 네 박자 / 갈매기 사랑 / 유행가 / 무조건 / 황진이 / 강남 스타일 / 바운스 / I’m Fine / 산바람아 강바람아 등 50곡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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