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신문에서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연재 중인 작가 조주청의 ‘사랑방야화’가 마침내 한 권의 책으로 출간되었다. 옛날 사랑방에서 펼쳐진 농염하고 에로틱한 해학의 세계가 인기작가 조주청의 생생한 입담으로 펼쳐지고 있다. 출간 즉시 화제를 낳고 있는 웃음과 해학이 넘치는 책이다.
이 책은 총 70화의 이야기로 구성돼 있다. 물론 소재는 야화에 걸맞게 ‘외설’이다. 그는 세계 100여개의 나라를 오랜 시간 여행하면서 아프리카 오지의 성문화를 연재한 재미있는 경력을 가진 작가이기도 하다.
안동출신이며 고희를 바라보는, 어떤 의미에서 노회한 작가는 그의 입담을 통해서 성에 대한 담론을 걸쭉하면서도 또한 감칠맛 나게 풀어내고 있다. 한편 그 안에 우리 조상들의 절묘한 해학과 풍자를 놓치지 않고 함께 그러잡아 내고 있다.
작가는 점잖은 사람들이 체면상 애써 숨겨놓고 싶은 이야기들을 스스럼없이 이 책을 통해 가장 솔직하고 담백하게 세상 밖으로 뛰쳐나오게 만든다.
쉽게 보는 ‘야동’이나 유사한 ‘야담류’와 비교를 거부하는, 격조 있는 야화를 『사랑방야화1』을 통해 체험하시기를 강력히 추천한다. 이 책에는 일찍 만화가로 데뷔한 작가의 그림 또한 이야기 못지않은 재미를 확신한다.
목차
-1부-
꼬마신랑
동태가 된 여종
산삼 도둑
오가와 이가
아버지 같은 임초시
인간망종
금부처
찔리고 밟힌 소금장수
박복한 과부 심실이
치마 밑으로 들어간…
비단장수
금시발복
개밥그릇
청상과부 고명딸
전화위복
여관 여주인
풍년기원
인정 많은 수월댁
-2부-
낙방거사
포목점 오집사
칼 그림자
소금장수 한의원
양가의 화평
귀암계곡 호랑이
빗나간 화살
줄무지 상여
나쁜 짐승
명주 고름
점괘
바가지 해웃값
두고 온 조끼
문어
개짐
초립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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