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지역농업발전 선도인상] 조길형 충북 충주시장
청년농민 육성·농산물 판로 개척 온힘
영농정착금 주고 교육지원
온라인쇼핑몰 운영해 성과
조길형 충북 충주시장은 민선6기 충주시장으로 취임한 이후 농정 비전 ‘젊은 농촌, 살고 싶은 농촌도시’를 제시하며 온 힘을 쏟고 있다.
조 시장은 지속가능한 농업 실현과 건강한 농촌 미래를 위한 대안으로 ‘청년농민 육성‘을 강조한다. 이를 위해 청년들이 충주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농업기술을 배울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책을 추진하고 있다. 2018년부터 시행 중인 영농정착금 지원사업이 대표적이다. 충주시는 청년농을 선정해 3년간 매월 100만원 내외의 영농정착금을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80여명이 혜택을 받아 성공적으로 정착했다.
달천동에 조성된 영농창업 실습교육장은 청년들이 영농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기 전 농업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드론 자격증 취득 지원, 농산물 활용 창업 교육, 스마트팜 기반 조성 등 전문 역량을 갖춘 농민 육성을 위한 환경을 조성했다.
조 시장은 고품질 농산물 판로 개척에도 열성을 다하고 있다. 시는 이를 위해 2019년 농산물 홍보를 담당하는 색다른 공무원을 채용했다. 그 주인공은 천연기념물 제330호 수달을 모티브로 탄생한 ‘충주씨’. 충주씨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귀여운 캐릭터로 소비자들에게 친근감을 주고 홈쇼핑·축제·인스타그램 등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농산물 홍보에 나섰다.
이같은 차별화된 전략은 성공적이었다. 2020년 9월 문을 연 농산물 온라인 쇼핑몰 ‘충주씨샵’은 지난해 2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조 시장은 취임초부터 “농민이 행복해야 농촌에 희망이 있다”고 강조해왔다. 이에 따라 여성농민 행복바우처 지원사업, 영농 취약계층을 위한 농작업 대행서비스 등 다양한 사업을 발굴, 추진해 농민 행복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조 시장은 “지역농업발전 선도인상을 받게 돼 농민과 공직자, 농협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농민의 든든한 울타리가 돼 살기 좋고 행복한 농업·농촌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송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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