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지역농업발전 선도인상] 최명서 강원 영월군수
지속가능한 농업위해 가공산업 활성화
명품과일 생산 농가소득 증대
영농자재 구입비 지원도 추진
최명서 강원 영월군수는 지속가능한 농업 구현을 통해 군정 목표인 ‘변화와 도약, 살기 좋은 영월’을 만드는 데 온 힘을 쏟고 있다.
영월군은 전형적인 농촌지역으로 농업부문에서 사과·포도 등 과수가 큰 비중을 차지한다. 일교차가 큰 석회암 지대라 고품질 과일 생산에 최적의 자연환경을 갖췄기 때문이다. 이에 군은 과수 재배면적 400㏊, 청장년농가 400호 육성을 목표로 삼고 시설현대화와 각종 방제시설을 지원하고 있다. 또 체리·토종다래 등 신품종 고소득 과수면적도 매년 확대하고 있다.
최 군수는 농산물 가공산업 확대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원물뿐 아니라 가공품을 만들어 판매하는 것을 지원해 농산물 부가가치를 극대화하고 판로도 확보하자는 판단에서다. 이에 따라 군은 2018년부터 올해까지 사업비 43억원을 투입하며 가공산업 활성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75농가가 참여하고 있으며 연간 55t에 달하는 각종 농산물이 사과즙·딸기잼·연잎차·감자빵 등으로 재탄생해 관광객들의 수요와 접점을 맞추고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최 군수는 강원도와 연계해 영농자재 구입비 반값 지원사업을 추진, 농가 경영비 부담을 차츰 줄여갈 방침이다. 앞으로는 무상으로도 농자재를 공급할 수 있도록 지원 범위를 더욱 확대한다. 군이 올해 농업분야에 585억원에 달하는 예산을 편성한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또 유기질비료 구매에 소요되는 농가 자부담액도 군에서 지원할 계획이다.
최 군수는 선진 드론 기술을 통한 스마트농업 구현 의지도 내비쳤다. 도내 최고의 드론 인프라를 갖춘 만큼 이를 잘 활용해 새로운 농업 환경을 앞서 맞이하자는 것이다. 특히 드론을 이용한 농작물 예찰·방제 활동 강화로 코로나19 장기화와 농촌 고령화에 따른 일손부족 해결에 기여할 수 있다고 역설한다.
최 군수는 “앞으로도 ‘농자천하지대본’이라는 말을 가슴에 품고 농업을 미래생명산업으로 중시하며 지역 경쟁력 향상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윤호 기자
ⓒ 농민신문 & nongmin.com, 무단 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 게시판 관리기준?
- 비방, 욕설, 광고글이나 허위 또는 저속한 내용 등은 사전 통보 없이 삭제되거나 댓글 작성이 금지될 수 있습니다.
- 농민신문
-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