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농업발전 선도인상] 김산 전남 무안군수

입력 : 2022-12-02 00:00

[2022 지역농업발전 선도인상] 김산 전남 무안군수

인력난 해소·미래농업 준비 ‘전력투구’

필리핀 계절근로자 현장 투입

최대규모 첨단복합단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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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산 전남 무안군수는 인력난 해소와 지역농축산물 부가가치 제고 그리고 미래 농업을 위한 준비에 전력투구해왔다. 이 문제들을 해결하고 농축산업 경쟁력을 높여야 농가소득이 증대되고 농업인의 삶의 질이 향상된다고 믿기 때문이다.

인력난 해소를 위해 2월 필리핀 실랑시와 업무협약을 하고 상반기에 25명, 9월에 82명의 계절근로자를 농작업 현장에 투입했다. 농번기에는 공무원과 자원봉사자 일손돕기를 지속적으로 추진했고, 일손돕기 접수 전용 창구를 개설해 학교·공공기관·기업 등과 일손이 필요한 농가를 연결해주는 역할도 했다. 고령농 농작업대행서비스, 농축산물 덤프 운반장비 지원, 개량물꼬 지원사업 등 농협과 다양한 협력사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인력문제를 장기적·구조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밭작물 기계화 기반 구축에도 나섰다. 양파와 마늘의 경우 육묘부터 수확과 저장까지 재배 전과정을 기계화하는 생산기계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기후위기와 시장개방 등 농업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전국 최대 규모, 최다 기능을 갖춘 첨단농업복합단지 조성에 나섰다. 김 군수는 “첨단농업복합단지는 과학영농을 지원하고, 신기술을 실증·시험하며,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확산시키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축사시설 현대화사업, 축산악취 개선사업과 함께 정보통신기술(ICT) 시설·장비, 축종별 기자재 지원사업 등 축산농가의 생산성과 소득 향상을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았다. 가축전염병 없는 청정 지역 유지를 위해 상시 방역체계를 구축하고, 거래 가축의 채혈과 예방백신, 약품 지원, 공동방제단을 활용한 소독 실시 등의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는다.

김 군수는 “일근천하무난사(一勤天下無難事), 즉 ‘한결같이 부지런하면 세상에 어려운 일은 없다’를 좌우명으로 삼고 군정에 임하고 있다”면서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일일지라도 묵묵하고 성실히 해내 이 위기를 잘 극복해낸다면 무궁무진한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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