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지역농업발전 선도인상] 박일호 경남 밀양시장
미래 성장동력 ‘스마트팜 혁신밸리’ 구축
미래지향 가치농업 열정 쏟아
새 농업기술·유통구조 대혁신
“‘밀양 르네상스 시대 개막’과 ‘영남권 허브도시 밀양’에 맞춰 미래지향적인 가치농업을 중장기 비전으로 설정했습니다.”
박일호 경남 밀양시장은 미래와 희망이 있는 지속가능한 밀양을 만들기 위해 모든 열정을 쏟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박 시장이 지난해말 밀양을 ‘스마트 6차농업 수도’로 선포한 것도 이런 배경에서다. 이에 따라 밀양시는 삼랑진읍에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에 나서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팜을 확산시키는 동시에 청년 스마트팜 창업농 육성을 통해 농업기술 혁신을 이루겠다는 전략을 구체화한 셈이다. 또 밀양시가 중앙정부의 농산어촌 유토피아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된 데다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 등을 추진하는 것은 스마트 6차산업 고도화를 통한 농촌의 구조를 혁신하기 위해서라고 소개했다.
박 시장은 이어 내년부터 고향사랑기부제(고향세)가 시행되는 것과 관련해 “밀양에서 고향세가 성공적으로 자리 잡아 지역경제 활성화의 해법이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특히 농협과 협력 관계 유지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밀양시는 이미 지난해 농협 지방자치단체협력사업 평가에서 경남도에서는 유일하게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바 있다. 올해도 밀양시는 딸기 육안선별기 지원사업 등 6개 분야에서 농협과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박 시장은 “‘스마트 6차농업 수도 밀양’ 완성을 위해 농협과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농업 관련 기관과도 협업을 통해 전국 최고의 농업도시, 농업인이 행복한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 시장은 “밀양시는 새로운 농업기술과 유통구조의 변혁을 꾀하고 있고, 특히 변화하는 농업 흐름에 발맞추기 위한 많은 노력을 하는 만큼 농업인들도 시의 변화하는 농업정책에 함께해준다면 밀양 농업은 혁신적인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김광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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