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농업발전 선도인상] 조현일 경북 경산시장

입력 : 2022-12-02 00:00 수정 : 2022-12-05 10:50

[2022 지역농업발전 선도인상] 조현일 경북 경산시장

소득 안정·먹거리 발굴 ‘부자농촌’ 건설

다양한 협의체 구성 진두지휘

대추 테마 지역특화산업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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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소득 안정과 미래 먹거리산업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부자 농촌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부자 농촌 건설에 힘쓰는 조현일 경북 경산시장은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다양한 협의체를 구성하고 이를 진두지휘하고 있다.

행정·농협·생산자단체·농민단체 등에서 선정한 위원 28명으로 구성된 ‘경산시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정책심의회’가 대표적이다. 심의회는 농정유통·축산진흥·기술지원·농촌개발 등 4개 분과위원회를 꾸려 주요 농업정책 결정 시 다양한 정책의견 수렴과 협의를 진행한다.

경산지역은 전국 대추 생산량 30%를 차지하는 제1의 대추 주산지다. 이에 조 시장은 올해부터 압량면·와촌면·진량읍·하양읍 일원에 대추를 테마로 ‘농촌융복합산업지구’를 조성해 지역특화산업의 클러스터로 육성할 방침이다. 시는 이곳에 4년간 총 사업비 30억원을 투입해 건대추 위주의 유통에서 벗어나 사과대추·왕대추 등 신상품을 집중 육성하고, 숙기 조절과 터짐 방지, 고당도 생대추 맞춤 생산 등 경쟁력 있는 품종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조 시장은 6·1 지방선거에서 기초단체장 후보 가운데 경북 최초로 고향사랑기부제(고향세)를 정책 공약으로 채택한 인물이기도 하다. 당시 그는 ‘경산형 고향세 조기 정착 추진’을 구체적인 공약사항으로 제시했다.

또한 조 시장은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서는 농협과 함께 힘을 모으고 협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지역 농협과 다양한 사업 연계로 농가소득 증대, 농산물 판로 확대를 도모할 수 있어서다. 일례로 경산에서 과수 취급량이 가장 많은 자인농협(조합장 손병한)과는 총사업비 5억7000만원을 확보해 개별 출하가 아닌 공선회를 통한 산지 규모화·조직화 사업을 펼치고 있다.

조 시장은 “행정과 농협 그리고 농업인이 서로 소통하고 각자의 역할을 성실히 해낸다면 농업과 농촌사회는 충분히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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