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령 6000호 '농민신문' 디지털 대전환 막 올랐다]
‘디지털농민신문’ 시대 곧 열린다 (상) 주요 기능
12월20일부터 시범기간 거쳐
내년 4월초 ‘공식서비스’ 시작
주요뉴스·관심뉴스 맞춤 구독
특화분야 ‘우리농협뉴스’ 눈길
직거래마당 등 소통광장 주목
<농민신문>은 종이신문의 한계를 극복하고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올해초부터 부단한 노력을 펼쳐왔다. 독자 대다수를 차지하는 중장년층 농민 조합원들의 필요에 부응한 서비스를 디지털 애플리케이션(앱) 기반에서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올 2월 <디지털농민신문> 개발계획을 수립, 6월부터 본격 개발에 착수했다.
<디지털농민신문>은 ‘바로 보고 바로 듣는’ 서비스와 스마트폰 푸시(PUSH)알림을 통한 ▲주요뉴스 ▲속보 ▲관심뉴스 ▲우리농협뉴스 등 뉴스와 정보 제공, 유료독자에게만 공개하는 프리미엄 콘텐츠 제공이 주요 특징이다. 12월20일부터 3개월여간 시범기간을 거쳐 내년 4월초 공식서비스를 개시할 <디지털농민신문>의 특징을 두 차례에 걸쳐 소개한다.
◆바로 보고 바로 듣는 서비스=<디지털농민신문>을 한마디로 정의하면 ‘바로 보고 바로 듣는 <농민신문>’이라고 할 수 있다. <디지털농민신문>은 당일 발행한 신문을 종이신문과 똑같이 보고, 라디오처럼 들을 수 있는 ‘지면 보고 듣기 서비스’를 실시간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작은 글자를 읽기 어려운 중장년층 독자를 위한 최적화된 서비스다.
우선 앱 화면의 ‘지면보기’ 서비스는 기존 PDF 지면보기 기능을 고도화한 서비스다. 원하는 날짜의 신문 이미지를 클릭한 다음 앱 하단에 있는 ‘지면선택’ 버튼을 누르고 화면을 좌우로 움직이면 원하는 기사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각각의 기사를 클릭하면 기사 본문을 상세하게 볼 수 있고 본문 크기는 시력에 따라 5단계로 조정이 가능하다.
그래도 불편하다면 인공지능(AI) 기술이 읽어주는 ‘바로듣기’ 서비스가 있다. 기사 본문 윗부분의 스피커 그림을 누르면 AI가 뉴스를 또박또박 읽어준다.
◆하루의 시작 알리는 ‘오늘의 주요뉴스’=스마트폰 푸시알림 서비스 가운데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은 ‘오늘의 주요뉴스’다. 매일 아침 7시 ‘오늘의 주요뉴스가 도착했습니다’라는 알림 메시지를 클릭하면 <농민신문>이 엄선한 주요뉴스 10건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화면 오른쪽 윗부분에 있는 스피커 버튼을 누르면, 오늘의 주요뉴스 10건을 한꺼번에 연달아 들을 수 있다. 농작업 중이나 차량으로 이동할 때처럼 한건 한건 뉴스를 찾아 읽기 번거로울 때 이용하면 매우 유용하다.

◆관심분야 알려주는 ‘관심뉴스’ ‘우리농협뉴스’=구독자의 관심분야와 조합원으로 가입된 농·축협 정보에 기반한 맞춤형 뉴스를 구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관심사를 설정하고 앱 아랫부분에 있는 ♡(하트) 모양의 관심뉴스를 클릭하면 관심지역·품목 등 관심영역별로 뉴스를 모아 한눈에 볼 수 있다.
‘우리농협뉴스’도 <디지털농민신문>만의 특화 서비스다. 농민 조합원과 각 농·축협이 적극적으로 소통할 기회를 마련하기 위함이다. 우리농협뉴스 버튼을 클릭하면 <농민신문>에 보도된 소속 조합의 뉴스 내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이들 정보는 송출 즉시 조합원에게 스마트폰 알림서비스로도 발송된다.
◆지역별 기상정보 제공=우선 <디지털농민신문> 앱 첫 화면 아랫부분에서 실시간으로 현재 날씨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2개 지역까지 선택해 기상정보 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다. 단기 강수량 예측부터 주간 단위 날씨예보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태풍·우박 등 기상특보를 푸시알림으로 개별 농가들에 전파해 자연재해를 예방하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지구온난화로 기후변화가 심화하면서 기상정보 서비스는 농가들 사이에서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독자 ‘소통광장’ 활성화=첫 화면 하단의 소통광장을 클릭하면 소통마당과 직거래마당의 최신 글을 확인할 수 있다. 소통마당은 독자들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다. ▲자유 ▲영농 ▲청년농 ▲여성농 게시판으로 구분돼 있어 주제별로 글을 쓰고 읽을 수 있다. 직거래마당은 말 그대로 독자들이 필요한 물건을 직거래할 수 있는 공간이다. ▲농기계 ▲농자재 ▲부동산 ▲농산물 등 카테고리별로 서로 필요한 물품을 공유할 수 있어 독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류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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