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 재배로 연매출 7억원 달성
‘역전의 부자농부’ - 11일 오후 2시30분
강원 영월에서 배추를 재배해 연매출 7억원을 올리는 귀농인 이원선씨(58)를 소개한다. 이씨는 해발 450m에 있는 3만3000㎡(1만평) 규모의 배추밭을 일궜다. 20여년 전 귀농 직후 느타리버섯 재배를 시작으로 영농 대열에 합류했다. 9년 동안 열정을 다했지만 결과는 처참했다. 이어 지인이 권유해 성공적으로 배추 작물로 전환한 후 어엿한 전문 농사꾼이 됐다.
그의 농사 비결은 지렁이 분변토를 활용하는 것.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아 비용을 아낄 수 있었다. 절임배추 만드는 방법도 남다르다. 120m 지하 암반수로 12시간 넘게 배추를 절이는 비결을 들어본다.
서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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