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충북도, 축제 취소·축소…핼러윈 소품 철거하고 애도 동참

입력 : 2022-10-30 18:58 수정 : 2022-10-30 22:19
충북도청 전경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참사와 관련, 충북도에서 열리고 있거나 개최 예정이던 각종 행사도 잇따라 취소 또는 축소됐다.

증평군은 30일 에듀팜특구관광단지에서 진행 중인 핼러윈 행사를 취소했다. 해당 행사에는 타로점ㆍ포토존 부스 운영, 페이스페인팅 등 핼러윈 관련 이벤트가 준비됐었다.

청주 성안길상점가상인회도 성안길에서 열기로 한 핼러윈 행사를 취소하고 현수막ㆍ포토존 등 관련 소품을 모두 철거하는 등 애도 분위기에 동참했다.

제천 의림지 수변무대에서 30일 오후 3시에 열릴 예정이던 제천연주인연합회의 ‘2022 런앤라이브 문화나눔 콘서트’도 당일 취소됐다. 맹동면 동성리 일원에서 열기로 한 ‘충북혁신도시 핼러윈 문화축제’도 취소를 결정하고 기념촬영용 핼러윈 장식물을 철거했다.

11월6일까지 진행하는 청주 ‘청남대 가을국화축제’는 전시는 계속 진행하되 30일 공연은 차분한 곡 위주로 진행하기로 했다. 31일 이후의 공연 개최 여부는 충북도와 협의해 결정할 계획이다.

충북도는 주말과 단풍철을 맞아 열리는 각종 행사와 축제에 대해 취소나 중단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증평=황송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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