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두 재배로 연매출 2억원 달성
‘역전의 부자농부’ - 7일 오후 2시30분
전남 담양에서 호두를 재배해 연매출 2억원을 달성한 진철호씨(77)를 소개한다. 진씨는 호두를 팔아 1억원, 호두나무 묘목 거래로 1억원을 벌어들였다. 진씨 농장은 3만3000㎡(1만평) 규모로 해발 450m에 있다. 그는 알이 굵고 껍질이 잘 까지는 <신령> 호두를 고집한다. 진씨는 호두 키우기에 앞서 감나무 전문가로 유명세를 떨쳤다. 영암에 있는 9만9000㎡(3만평) 과수원에서 감나무를 재배했는데, 10여년 전 당시 전국으로 강연을 다니며 감 농사 노하우를 알려주기도 했다. 이제는 호두 재배에 집중하고 있다는 진씨. 주변 귀농인에게 호두 키우는 법, 관리하는 비결을 전수하고 있다.
서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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