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위도 여행 방법은? 출발전 숙박지 예약 필수…자녀와 지질탐사여행 제격

입력 : 2022-08-05 00:00 수정 : 2022-08-05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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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도해수욕장은 모래가 곱고, 수심이 얕아 가족 단위로 물놀이를 즐기기 적격이다.

 

속세를 떠나려 한다면 적당한 불편함은 감수해야 하는 법. 위도에 여행 가기 전 몇가지 알아야 할 사항이 있다.

먼저 배편을 잘 알아둬야 한다. 4∼11월에는 배가 4회 왕복한다. 격포항에서 위도까지 편도로 약 50분이 걸린다. 차도선으로 차량 27∼28대를 실을 수 있다. 선착순으로 차를 싣기 때문에 성수기 때에는 항구 도착시각을 많이 앞당길 필요가 있다.

도심에 흔한 카페나 마트·편의점을 찾기 어려운 곳이다. 위도에서 유일한 마트인 ‘하나로마트 변산농협 위도지점’ 위치를 잘 알아두자. 주소는 ‘위도면 위도로 269’로 각종 생활용품·먹거리·물 등을 판매한다.

숙박지는 펜션보다 민박 형태가 더 많다. 위도에 가기 전 미리 숙박지를 정하고 가는 것이 좋겠다. 위도는 가히 캠핑장·해수욕장 천국이다. 드넓은 캠핑장을 무료로 마음껏 쓸 수 있다. 위도 해수욕장 역시 수심이 얕고, 상시 안전요원이 대기하고 있어 편한 마음으로 물놀이를 즐기기 딱 좋다.

자녀가 초·중학교에 다닌다면 위도로 지질탐사여행을 계획해보자. 대월 갯바위해안의 모퉁이를 돌아서면 심하게 구부러진 커다란 지층의 구조를 살펴볼 수 있다. 절벽의 높이는 30m, 길이는 100m가 넘는 습곡이다. 이밖에 주상절리와 공룡알화석지도 곳곳에 산재해 있다.

부안=이문수 기자, 사진=현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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