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내년 예산안 처리 지연돼 국민께 송구”

입력 : 2022-12-20 08:05

한 총리와 주례회동에서 예산안 처리 지연 사과

윤 대통령, “연말연초 취약계층 보호에 만전” 지시

 

사진제공=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경제 살리기와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어느 때보다 내년 예산의 중요성이 큰데, 처리가 지연되고 있어 국민께 송구하다”고 말했다.

운 대통령은 한덕수 국무총리와 주례회동에서 이같이 밝힌 뒤 “정부는 국민에 대한 도리를 다하기 위해 마지막까지 원칙을 지키며 내년도 예산안 처리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총리실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어 “국민과 함께한 국정과제점검회의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한 총리는 “지방시대 과제 등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에 대해 후속조치를 신속히 추진하고 당과도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답했다.

한 총리는 “세계적인 경기 둔화 확산, 금리인상 등으로 최근 경제상황이 만만치 않다”면서 “특히 어려움이 예상되는 금융, 부동산, 물가 등 시장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선제적으로 위험 요인을 관리해나가겠다”고 보고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내각이 합심해 연말연초 경제 리스크 관리와 취약계층 보호, 대형 화재 등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 총리는 대통령이 지시한 청년인턴 활성화 계획도 보고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정부 청년정책 핵심은 청년들의 국정 참여이며, 청년들의 목소리를 국정에 반영하는 게 진정한 참여이고 공정”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청년인턴 제도를 내실 있게 운영할 것”을 지시했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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