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도 대표 관광자원 반열에… ‘한국관광 100선’에 산림관광지 6곳 선정

입력 : 2022-12-19 17:10

국립세종수목원ㆍ한밭수목원ㆍ서울숲은 처음으로 포함

산림청, “푸르고 울창한 숲과 산림자산 모든 국민 힐링 공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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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숲 모습.

산림청은 ‘2023∼2024 한국관광 100선’에 산림관광지 6곳이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우리 국민과 외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의 대표 관광지 100곳을 2년에 한번씩 뽑아 한국관광 100선으로 알리고 있다.

새로 선정된 산림관광지는 국립세종수목원을 비롯해 대전 한밭수목원, 서울숲, 전남 순천만국가정원,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 강원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속삭이는 자작나무숲) 등이다.

특히 국립세종수목원ㆍ한밭수목원ㆍ서울숲은 올해 처음으로 순위 안에 들었다. 세곳 모두 도심에서 쉽게 숲과 자연을 접할 수 있는 공통점이 있다.

순천만국가정원은 6회 연속으로,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은 올해 4번째로 포함되는 쾌거를 거뒀다. 두곳은 각각 2015년과 2019년 국가정원으로 지정되면서 산림청이 정원관리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5번째로 선정된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은 국유림 조림지다. 2017년 탐방로ㆍ주차장 등을 설치해 국민에게 개방한 후 매년 30만명이 찾는 대표적 힐링 여행코스로 자리매김했다는 게 산림청 설명이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산림도 중요한 관광자원이라는 인식을 갖게 됐다”면서 “우리의 푸르고 울창한 숲과 산림문화 자산을 국민이 즐기고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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