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이달의 임산물로 선정
유효 성분으로 심혈관 질환 예방 등 효과 커

산림청은 16일 ‘이달의 임산물’로 머루를 선정했다.
산림청은 매달 공식 블로그를 통해 대표 임산물 효능ㆍ조리법 등을 소개해 임산물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를 촉진하고 있다.
머루나무는 한국ㆍ중국ㆍ일본 등지를 원산지로 둔 포도과 덩굴식물이다. 음지에서도 잘 자라고 토양에 습기가 함유된 곳을 선호해 물빠짐이 좋은 계곡 부근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최근엔 야생 머루나무를 추위와 병충해에 강하고 기후 적응력이 높도록 개량한 것이 널리 재배된다.
머루는 레스베라트롤이 풍부하게 함유해 동맥경화와 같은 심혈관 질환을 예방한다. 칼슘ㆍ인ㆍ비타민C도 다량 들어 있어 면역력 개선, 골다공증ㆍ골연화증 완화, 피부 개선 등에도 도움을 준다. 또한 안토시아닌 색소도 있어 노화 방지, 시력 보호 등에 효과가 있다.
우리나라에선 예부터 머루가 통증을 없애는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잎ㆍ뿌리ㆍ줄기ㆍ열매를 말려 약재로 활용했다. 맛과 향을 음미하기 위해 생과로도 섭취하지만 신맛이 강해 주로 잼ㆍ와인ㆍ음료 등으로 가공해 먹는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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