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 수자원 지도 그려 기후변화 대응'

입력 : 2022-12-16 15:01 수정 : 2022-12-16 15:02

국립산림과학원, 2022년 기후변화대응 대표기술 10선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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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산림과학원 도시숲연구과 최형태 박사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받고 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산림의 수원함양기능 정밀 진단기술 개발’이 ‘2022년 기후변화대응 대표기술 10선’에 선정돼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기후변화대응 대표기술 10선’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훈격을 정해 표창이 수여되며, 2019년부터 최근 3년간 부처가 지원한 국가연구개발사업 가운데 기후변화대응기술 3대 분야(탄소저감ㆍ탄소자원화ㆍ기후변화적응)에 크게 기여한 유공자나 단체를 발굴해 시상한다.

이번에 장관 표창을 받은 최형태 박사의‘산림의 수원함양기능 정밀 진단기술 개발’은 산림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이용해 산림의 수원함양기능을 공간적으로 정밀하게 평가·진단하고 이를 ‘산림물지도’ 정보로 제공하는 기술이다.

산림물지도 정보를 활용한 지역과 유역 단위의 수원함양기능 평가는 수원함양보호구역, 조림 적합지역, 가뭄 취약지역을 판정하거나 산불·산사태 취약지역 판정 고도화하려는 산림토양의 수분 보유 특성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특히 임지별 토양수분 보유 특성을 평가하는 알고리즘 개발 기술은 산림청이 2022년부터 2031년까지 총예산 288억원 규모로 진행하는 전국 산림토양·물지도 구축사업에 활용됨으로써, 연구성과에 기반한 국가 정책사업 창출에 크게 기여했다.

국립산림과학원 도시숲연구과 최형태 박사는“산림물지도는 지역별 맞춤형 나무심기로 ‘2050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산림수자원 특성을 체계적으로 평가·관리해 산사태·산불 등의 재난에 대응하고 물 부족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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