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테크, 농업 미래먹거리 산업으로 키운다”

입력 : 2022-12-16 00:00

민당정협의회

특별법 만들어 지원 뒷받침

1000억원 규모 펀드도 조성

식품 관련 스타트업에 도움

 

이미지투데이

정부와 여당이 푸드테크를 농업분야의 미래성장산업으로 지목하고 집중 육성에 나선다. 특별법을 만들어 필요한 지원을 뒷받침하고 1000억원 규모의 펀드도 조성하기로 했다.

국민의힘과 정부는 13일 국회에서 ‘푸드테크 산업 발전을 위한 민·당·정협의회’를 열고 이같은 푸드테크 지원 방안에 뜻을 모았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원회 의장(충남 서산·태안)은 “농림축산식품부가 농림축산식품산업부로 바뀌어야 대한민국 미래가 담보될 수 있다”며 “윤석열정부는 미래먹거리 발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농식품부가 이 부분만큼은 제일 선두에 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민·당·정 논의를 바탕으로 발전방안을 조속히 확정해 젊은 인재에게 창업 기회와 일자리를 제공하고 우리 식품기업이 세계시장에 진출할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성 의장은 이날 민·당·정협의회 후에 한 브리핑에서 “내년 농식품부가 모태펀드 100억원 출자를 시작으로 향후 1000억원 펀드를 조성해 식품 관련 스타트업을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련 특별법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인 안병길 국민의힘 의원(부산 서구·동구)이 내년 상반기 안에 발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14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육성 방침을 재확인했다.

추 부총리는 “2027년까지 푸드테크 분야 수출액 20억달러 달성을 목표로, 1000억원 규모의 전용펀드를 조성해 혁신기업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우리 농식품산업의 성장을 견인하는 새 활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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