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4곳중 마지막으로 준공
청년농 육성·농업기술 연구

전국 4곳의 스마트팜 혁신밸리 마지막 주자인 경남 밀양 스마트팜 혁신밸리가 14일 준공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로써 전북 김제, 경북 상주, 전남 고흥, 경남 밀양 등 전국 4개 스마트팜 혁신밸리가 완전 개장했다.
이날 밀양시 삼랑진읍 임천리 일원에서 ‘농업의 대전환, 스마트 시대를 열다’라는 주제로 열린 준공식에는 김인중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박완수 경남도지사, 박일호 밀양시장, 청년농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총 941억원을 투입해 만든 밀양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스마트팜에 특화한 청년농을 육성하고 미래 스마트농업 기술을 연구·생산하는 거점으로 활용된다. 총 면적은 22.1㏊로 청년창업보육센터, 임대형 스마트팜, 실증단지 지원센터와 기숙사를 갖추고 있다. 특히 기숙사는 62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교육생 주거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 차관은 “농업이 직면한 위기를 극복할 대안으로 스마트농업이 부각되면서 정부는 10월5일 스마트농업 확산을 가속화하기 위한 스마트농업 혁신방안을 마련했다”며 “정부는 앞으로 미래 농업의 주인공이 될 청년농 육성을 위해 스마트농업의 교육·실습·창업까지 체계적으로 종합 지원하고 스마트기업 성장을 위한 산업 기반도 강화하면서 지방자치단체와 더욱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스마트팜 혁신밸리가 청년이 돌아오고 스마트농업이 경남 전체로 확산되는 농업의 대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소규모 스마트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는 한편 농업의 혁신적인 변화를 시작하는 선구자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오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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