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스마트팜 혁신밸리 가동

입력 : 2022-12-16 00:00

전국 4곳중 마지막으로 준공

청년농 육성·농업기술 연구

 

14일 경남 밀양시 삼랑진읍 임천리에서 열린 ‘밀양 스마트팜 혁신밸리 준공식’에서 주요 관계자들이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사진제공=농림축산식품부

전국 4곳의 스마트팜 혁신밸리 마지막 주자인 경남 밀양 스마트팜 혁신밸리가 14일 준공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로써 전북 김제, 경북 상주, 전남 고흥, 경남 밀양 등 전국 4개 스마트팜 혁신밸리가 완전 개장했다.

이날 밀양시 삼랑진읍 임천리 일원에서 ‘농업의 대전환, 스마트 시대를 열다’라는 주제로 열린 준공식에는 김인중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박완수 경남도지사, 박일호 밀양시장, 청년농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총 941억원을 투입해 만든 밀양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스마트팜에 특화한 청년농을 육성하고 미래 스마트농업 기술을 연구·생산하는 거점으로 활용된다. 총 면적은 22.1㏊로 청년창업보육센터, 임대형 스마트팜, 실증단지 지원센터와 기숙사를 갖추고 있다. 특히 기숙사는 62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교육생 주거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 차관은 “농업이 직면한 위기를 극복할 대안으로 스마트농업이 부각되면서 정부는 10월5일 스마트농업 확산을 가속화하기 위한 스마트농업 혁신방안을 마련했다”며 “정부는 앞으로 미래 농업의 주인공이 될 청년농 육성을 위해 스마트농업의 교육·실습·창업까지 체계적으로 종합 지원하고 스마트기업 성장을 위한 산업 기반도 강화하면서 지방자치단체와 더욱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스마트팜 혁신밸리가 청년이 돌아오고 스마트농업이 경남 전체로 확산되는 농업의 대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소규모 스마트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는 한편 농업의 혁신적인 변화를 시작하는 선구자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오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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