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협은 지난 3년 동안 펼친 산지유통혁신 성과를 점검하고, 우수 혁신 모델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기로 했다.
13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열린 ‘산지유통혁신 성과보고 연찬회’에서는 2020∼2022년에 추진한 산지유통혁신과 이 과정에서 수립된 혁신 모델을 공유했다. 이날 우수 유통혁신 모델을 구축한 농ㆍ축협과 조합공동사업법인 20곳은 ‘산지유통혁신대상’을 받았다. 현장에는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원철희 농식품신유통연구원 이사장(전 농협중앙회장), 수상 농ㆍ축협 조합장 등 150여명이 참석해 산지유통혁신 방향을 모색했다.
농협은 2020년 이 회장 취임과 함께 농산물 유통혁신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산지시설 조직ㆍ인력을 활용해 농산물 생산ㆍ도소매ㆍ가공을 연결하는 산지유통혁신 모델을 구축하는 데 주력했다. 올해는 지역별 혁신사례 138가지를 발굴했고, 이 가운데 우수사례 66가지를 대상으로 성과발표ㆍ토론ㆍ현장평가를 거쳐 최종 혁신 모델 20가지를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모델은 전국에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이 회장은 “농산물 유통혁신은 농협의 숙명이자 농업의 희망을 앞당기기 위해 피할 수 없는 과제”라며 “산지유통혁신 모델을 기반으로 내년부터 농산물 산지에서 소비지로 이어지는 농협만의 유통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해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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