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산지유통 혁신모델 발굴…전국 확산 역량 집중

입력 : 2022-12-16 00:00

3년 성과 보고 연찬회 열어

우수 농·축협 등 20곳 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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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열린 ‘산지유통혁신 성과보고 연찬회’에서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왼쪽 열네번째)과 산지유통혁신대상을 받은 농·축협 조합장, 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들이 농산물 유통 생태계 구축을 다짐하고 있다.

농협은 지난 3년 동안 펼친 산지유통혁신 성과를 점검하고, 우수 혁신모델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기로 했다.

농협은 13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산지유통혁신 성과보고 연찬회’를 열고 2020∼2022년 추진한 산지유통혁신과 이 과정에서 수립된 혁신모델을 공유했다. 이날 우수 유통혁신 모델을 구축한 농·축협과 조합공동사업법인 20곳에는 ‘산지유통혁신대상’을 시상했다. 현장에는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원철희 농식품신유통연구원 이사장(전 농협중앙회장), 수상 농·축협 조합장 등 150여명이 참석해 산지유통혁신 방향을 모색했다.

2020년 이 회장 취임과 함께 농산물 유통혁신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산지시설 조직·인력을 활용해 농산물 생산·도소매·가공을 연결하는 산지유통혁신 모델을 구축하는 데 주력했다. 올해는 지역별 혁신사례 138가지를 발굴했고, 이 가운데 우수사례 66가지는 성과발표·토론·현장평가를 거쳐 최종 혁신모델 20가지를 선정했다. 여기서 최종 선정된 산지유통혁신 모델은 전국에 확산시킬 계획이다.

이 회장은 “농산물 유통혁신은 농협의 숙명이자 농업의 희망을 앞당기기 위해 피할 수 없는 과제”라며 “산지유통혁신 모델을 기반으로 내년부터 농산물 산지에서 소비지로 이어지는 농협만의 유통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해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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