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시 농·축협, 도농 공동발전 위해 머리 맞댄다

입력 : 2022-12-09 14:18

8~9일 대도시농축협 조합장협의회 

도농상생사업 방향 모색

 

도시 농·축협의 역할 강화와 정체성 제고를 목적으로 8∼9일 NH농협생명 변산수련원에서 열린 ‘2022년 대도시농축협 조합장협의회’ 첫날 이성희 농협중앙회장과 참여 조합장들이 ‘함께하는 100년 농협’을 만들자고 다짐하고 있다. 변산=김병진 기자

도시 농·축협이 농촌 농·축협과 공동 발전하기 위해 도농상생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농협중앙회는 8∼9일 NH농협생명 변산수련원에서 ‘대도시 농축협 조합장 협의회’를 열고 도시 농·축협과 농촌 농·축협의 상생 추진 방안을 모색했다. 대도시 농축협 조합장 협의회는 도시 농·축협의 정체성과 역할 강화를 논의하는 자리다. 2018년까지는 해마다 개최됐으나, 2019년부터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잠정 중단됐다가 올해 4년 만에 개최됐다.

이번 협의회에는 이성희 농협중앙회장과 도시 농·축협 조합장 등 150여명이 참석해 ▲도농상생사업 중진 추진 방향 ▲경제사업 이행기준 강화 ▲도시 농·축협 역할지수 평가 개선 등을 논의했다. 도시 농·축협 조합장들은 도농균형발전을 위해서는 도시 농·축협과 농촌 농·축협간 상호 이해와 협력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농협중앙회는 도농 균형발전을 위해 2012년부터 도시 농·축협의 출연금으로 도농상생기금을 조성·운용하고 있다. 올해는 이를 재원으로 총 6362억원의 자금을 농촌 농·축협에 지원했다. 이와 별도로 농산물 출하선급금 5678억원, 영농자재 지원금 134억원(5년 누적) 등 다양한 지원책을 펼치고 있다.

이 회장은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발전과 도농간 균형발전을 위해 상생사업에 힘써주신 도시 농·축협 조합장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도시와 농촌 농·축협이 동반성장해 ‘함께하는 100년 농협’을 이루는 데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김해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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