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선 항공 여객 7000만명 돌파

입력 : 2022-12-15 16:34 수정 : 2022-12-15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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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공항 도착 플랙폼에 마련된 포토존.

2022년 국내선 항공 여객이 연간 7000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1948년 민간항공기가 취항한 후 74년 만에 처음이다.

한국공항공사(사장 윤형중)는 올해 국내 항공편을 이용한 탑승객이 12일 기준 7069만명을 기록했으며 연말까지 7451만명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15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국내선 항공 이용객은 저비용항공사(LCCㆍLow Cost Carrier)의 공급 확대와 제주 관광 수요 증가로 2010년부터 연평균 5.2%씩 꾸준히 성장했다. 특히 올해 탑승객은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년(6632만명)보다 12.3%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김포ㆍ김해ㆍ제주공항 등이 전체 여객의 85.4%를 수송하며 연간 여객 7000만명 달성을 견인했다. 이밖에 청주공항 300만명, 여수공항 100만명 등 중ㆍ소규모 공항도 원활한 항공노선 운영에 기여했다.

윤형중 사장은 “코로나19 위기 속에도 7000만명 여객 성과를 달성한 것은 항공·관광업 관계자의 헌신적인 노력과 공항을 이용해준 국민 덕”이라며 “공사는 앞으로 항공 여객 1억명 시대를 목표로 마케팅ㆍ노선개발 등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심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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