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우수관리제도(GAP)를 주제로 학술대회가 열린다.

대한민국GAP연합회(회장 정덕화)는 29일 충남 금산 다락원에서 ‘2022 GAP 코리아’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로 5회째인 행사엔 금산군(군수 박범인)이 주관기관으로 참여한다. 지방자치단체가 주관하는 것은 처음이다.

농업·소비자 관련 기관·단체들도 뒤에서 돕는다. 농림축산식품부·농촌진흥청·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등이 후원하고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한국부인회·소비자시민모임·한국소비자연맹·소비자공익네트워크·미래소비자행동·전국GAP생산자협의회·한국생약협회 등도 힘을 모은다.

개회식 후에 ‘GAP 코리아 축하 심포지엄’에서 전문가 특강과 관련 경진대회 수상단체의 사례발표가 이뤄진다. 김세리 농촌진흥청 연구원이 ‘GAP 활성화를 통한 인삼산업 발전방안’을 주제로 강의한다.

이어 9월 열린 ‘제8회 GAP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경북 서상주농협이 ‘GAP인증 포도로 농가소득 1억원 달성’ 사례를 발표하고 지난해 개최한 ‘제7회 GAP경진대회’ 금상 수상팀인 금성인삼연구회가 ‘건강과 안전이 필요하다면 금산인삼!’을 주제로 발표한다.

다음으로 제6기 GAP 영양(교)사 자발적 학습조직 발표대회 대상 수상팀인 삼성웰스토리 BTS팀이 ‘GAP 활동 결과 보고서’를 설명하고 ‘2022년 GAP 소비자 리더 육성사업 최종 보고회’ 대상 수상팀인 ‘ZERO-GAP’이 발표 연단에 뒤이어 선다.

한편 소비자시민모임(회장 문미란)은 18일 서울 중구 상연재 별관에서 GAP 관련 유관기관 관계자를 비롯해 홍보, 커뮤니케이션, 소비자 관련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GAP 소비자 리더 육성 사업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보고회에선 ZERO-GAP 외에 ‘대전세종소비자공익네트워크’와 ‘철GAP상어’가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각각 받았다.

김소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