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이천시(시장 김경희)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이천시 식량산업 5개년 종합계획’을 승인했다고 최근 밝혔다. 단 쌀 생산조정 목표치 확대와 밭작물 전략품목 육성계획 수립 등 일부 내용을 보완해야 하는 조건부 승인이다.
이 계획엔 이천시만의 농업 비전 마련을 목표로 지역 거버넌스를 구축해 2023∼2027년 5년 동안 쌀ㆍ밭작물의 생산ㆍ가공ㆍ유통 계획과 적정 투자계획을 수립하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천시는 그동안 세부적인 계획안을 마련하고자 식량작물 생산농가, 지역농협, 미곡종합처리장(RPC) 실무진과 함께 협의회를 운영했다. 이를 기반으로 쌀과 밭작물산업의 균형 발전 방안과 체계적인 지원계획을 수립해 농식품부의 1차 서면평가, 2차 현장평가, 3차 발표평가까지 통과했다.
내년초 농식품부의 최종 승인을 받으면 이천시는 RPC 시설현대화, 벼 건조저장시설(DSC) 지원, 식량작물 공동경영체 육성사업 등 식량산업분야 국비사업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장상엽 시 농업정책과장은 “<임금님표 이천쌀> 브랜드 공고화는 물론 밭작물 고품질화를 통해 지역 식량산업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이천=최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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