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 고향사랑기금 먹거리ㆍ에너지 복지에 쓴다

입력 : 2022-12-19 14:58 수정 : 2022-12-19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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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완주

전북 완주군(군수 유희태)은 내년에 첫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고향기부제)의 기부금을 농업과 환경을 살리고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먹거리ㆍ에너지 복지사업에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19일 군은 군의회 정례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고향사랑기금운용계획안이 원안대로 의결됐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고향사랑기금운용계획은 로컬푸드와 사회적 경제, 생태도시를 지향하는 완주 지역의 발전 계획과 연계해 수립됐으며, 농업ㆍ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먹거리ㆍ에너지 복지를 지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특히 군은 기후위기의 대안인 로컬푸드를 활용해 도시락ㆍ꾸러미 등을 지원하고, 에너지 사각지대를 찾아 난방효율을 높여주는 소규모 집수리ㆍ신재생에너지 보급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민간단체ㆍ지역공동체 등과 연계해 지역사회의 관심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공공ㆍ사회서비스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고향사랑기부제는 해당 지역에 살고 있지 않아도 기부를 통해 힘이 돼주고 지역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수 있는 정책”이라며 “제도 홍보ㆍ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완주=박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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