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도 높고 저장성 우수 ‘호평’

고품질화…농가소득 증대

“맛 좋고 신선한 곤명농협 딸기 사랑해주세요∼.”

경남 사천 곤명농협(조합장 김상규)이 13일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에서 ‘딸기 공선출하회 초매식’을 하고 본격적인 딸기 출하를 시작했다.

초매식에는 김상규 조합장과 임직원, 김종우 농산물우수관리(GAP)공선회장, 김종배 수출공선회장, 사천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 딸기 생산농가 등 40여명이 참석해 농가소득 향상과 안전한 영농활동을 기원했다. 곤명농협 APC에서는 11월말부터 딸기가 출하됐으나 초기 원활한 공선장 운영을 위해 이날 초매식을 열었다.

지난해 곤명농협은 농산물 수탁판매로 실적 200억원을 올렸다. 이 가운데 딸기가 150억원으로 가장 비중이 크다. 공선을 거쳐 출하되는 딸기는 대부분 사천시 우수농산물 공동브랜드 <마시뜨라>로 시장에 선보이는데 높은 당도와 선명한 빛깔, 우수한 저장성으로 소비자들에게 호평받고 있다.

곤명농협은 GAP 인증과 재배기술 교육 등 딸기 고품질화와 위상 제고에 꾸준히 힘쓰고 있다.

김 조합장은 “코로나19와 농자재 가격 급등, 고유가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지역농민들이 땀 흘려 생산한 딸기가 소비자들에게 사랑받고 좋은 가격을 받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고품질화와 판로 개척에 두 팔 걷고 나서 농가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천=최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