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가 내년 1월1일 고향사랑기부제(고향기부제) 시행을 앞두고 답례품 31개를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답례품은 쌀ㆍ배 등 경기지역 주요 생산 농축산물 19개, 장류ㆍ유지류 등 가공식품 9개, 공예품 2개, 상품권 1개 등 31개다.
여기엔 우수 농산물로 구성한 농산물꾸러미와 고액 기부자를 위해 품질을 인증받은 유기ㆍ도자기가 포함됐다. 또 관광테마골목이 형성될 만큼 인기있는 의정부 부대찌개 밀키트를 선정해 기부자 선호도와 만족도를 모두 사로잡았다.
상품권은 경기도가 사회적 가치 생산품 홍보와 판로 지원을 위해 운영하는 ‘착착착 쇼핑몰’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곳에선 장애인 기업과 중증장애인생산품 생산시설 등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는 기업이 만든 다양한 물건을 판매하는데, 특히 매번 완판되는 명절 선물세트는 구매자 호응이 좋은 만큼 기부자의 착한 소비로 이어질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도는 13일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개최해 답례품과 공급업체 평가 기준을 마련했으며 12월27일까지 누리집(gg.go.kr)에 답례품 공급업체 모집을 공고해 28∼30일까지 방문신청을 받는다.
조병래 도 자치행정과장은 “고향기부제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나아가 지역발전의 마중물이 되도록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수원=최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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