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 삼랑진읍 임천리 일대에 조성한 경남 스마트팜 혁신밸리가 14일 준공돼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사진).

이 혁신밸리는 총 941억원을 투입해 스마트팜에 특화된 청년농을 육성하고 미래 스마트농업 기술을 연구ㆍ생산하는 거점으로 활용한다. 총면적 22.1㏊ 규모에 청년창업보육센터, 임대형 스마트팜, 실증단지 지원센터와 자체 기숙사를 갖췄다.

경남도는 스마트팜 확산 기반을 구축하고자 농림축산식품부의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사업’에 응모해 2019년 3월 선정됐으며, 2020년 10월에 착공해 이날 준공에 이르게 됐다.

한편 이날 준공 행사에는 박완수 경남도지사, 김인중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박일호 밀양시장, 최학범 경남도의회 부의장, 김주양 경남농협지역본부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박 지사는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청년이 돌아오고 스마트농업이 경남 전체로 확산되는 대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경남도가 소규모 스마트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농업의 혁신적인 변화를 시작하는 선구자 역할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밀양=김광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