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눈이 내리는 겨울 숭어의 참맛을 느낄 수 있는 ‘제11회 설(雪) 숭어 축제’가 16∼17일 이틀간 전북 부안군 상설시장에서 열린다.
수온이 내려간 바다에서 잡히는 겨울철 대표 수산물인 숭어는 육질이 탄탄하고 담백해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열리는 축제에서는 숭어 빨리 먹기와 숭어골든벨, 특가판매 등의 행사가 열리며, 시장가요제와 문화공연 등도 펼쳐진다.
한편 부안상설시장 레드거리 사거리에서는 <빛의 바다> 를 주제로 한 야간전시가 열린다. 이번 전시는 어둠 속에서 화려한 조명을 활용해 고래ㆍ바다거북ㆍ숭어떼 등 5종의 바다 동물을 만나볼 수 있으며 , 특히 숭어떼가 물결을 따라 시장으로 들어가는 장관을 연출한다.
군은 코로나19 장기화와 물가상승으로 힘들었던 주민들에게 <빛의 바다>를 통해 즐거움을 얻고 희망을 품자는 의지를 표현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3년 만에 개최되는 설숭어축제인 만큼 철저히 준비해 군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되는 축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부안=박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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