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농협, 규격포장 상품 취급
올 생산량 30% 증가…품질 우수
군, 곶감축제 홍보·판촉전도 계획

경남 ‘산청 <고종시>’로 만든 ‘지리산 산청곶감’이 본격 출하된다.
산청군농협(조합장 박충기)은 9일 시천면 산청곶감유통센터에서 이승화 산청군수, 정명순 산청군의회 의장, 박충기 조합장, 지리산산청곶감작목연합회 관계자, 중매인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초매식을 열었다.
산청곶감은 내년 1월13일까지 매주 화·금요일 경매를 통해 전국 소비자를 찾을 예정이다.
산청곶감 원료감인 ‘산청 <고종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산림청·한국과수농협연합회가 주관한 2022년 대한민국 대표과일 선발대회에서 7년 연속 산림과수분야 최고상인 ‘최우수’에 선정되는 등 우수한 품질을 자랑한다.
특히 산청곶감 경매에선 미세먼지 차단 등 위생적인 유통을 위해 100% 규격포장된 곶감과 감말랭이만 취급한다. 올해 지리산 일대는 맑고 차가운 날씨와 낮은 습도 등 곶감 말리기에 최적인 환경이 갖춰져 산청곶감 품질이 여느 해보다 우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올해 원료감인 ‘산청 <고종시>’가 풍작을 거둬 곶감 생산량도 지난해보다 30%가량 증가할 전망이다.
산청군은 29일부터 내년 1월1일까지 ‘제16회 지리산산청곶감축제’를 열어 산청곶감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축제와 함께 라이브 커머스(실시간 상거래), 특별기획전, 온라인 이벤트 등을 병행해 소비자들이 산청곶감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이 군수는 “대한민국 대표 곶감인 산청곶감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생산 기반 강화에 전력을 다하겠다”며 “제16회 지리산산청곶감축제에서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산청곶감을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산청=최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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