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117개 선정

입력 : 2022-12-14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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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선정된 영주 풍기인삼

경북도는 내년 1월1일 고향사랑기부제(고향세) 시행을 앞두고 경북답례품선정위원회를 통해 지역의 농수축산물ㆍ공산품ㆍ특산품 등 117개의 답례품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답례품은 도에서 운영하는 인터넷 쇼핑몰인 고향장터 사이소와 경북마켓의 모바일상품권을 비롯해 23개 시ㆍ군지역에서 생산하는 특산품(시ㆍ군당 5개 품목)으로 총 117개를 선정했다. 특히 고액 기부자를 대상으로는 도내 무형문화재 보유자가 제작한 도자기를 답례품으로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현재 경북 고향장터 사이소몰에는 지역 1385개 업체가 입점해 8631종의 농축수산물을 판매하고 있으며, 경북마켓은 도내 사회적기업 71개 업체가 입점해 201종의 공산품과 농축수산물을 판매한다. 답례품은 지역 대표성, 지역간 형평성, 안정적 공급 가능성, 기부자 선호도 등이 반영돼 결정됐다.

그동안 도는 기부자의 마음을 끌 매력적인 경북만의 차별화한 답례품 선정을 위해 23개 시ㆍ군의 대표 특산물을 조사하고 시ㆍ군 과장회의와 고향세 태스크포스(TF)팀 회의, 넷북연구단 자문회의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등 답례품 선정에 심혈을 기울였다.

도는 상품의 경쟁력과 인지도를 고려해 지속해서 답례품을 확대ㆍ발굴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결정된 답례품을 도 누리집에 게재하고 안정적으로 공급할 답례품 공급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답례품을 반영한 광고지ㆍ카드뉴스 등 홍보물을 제작해 출향인사를 대상으로 홍보활동도 적극적으로 펼칠 방침이다. 황명석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은 “기부자에게 지역에서 생산된 특산품과 제조물품 등 다른 지방자치단체와 차별화한 답례품을 제공해 재기부로 이어지게 하겠다”고 밝혔다.

안동=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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