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서 송아지 세쌍둥이 태어났‘소’

입력 : 2022-12-14 00:00

광주축협 조합원 사상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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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함평 한우농가에서 송아지 세쌍둥이가 태어나 화제다.

광주광역시 광주축협(조합장 김호상) 조합원인 박청규·송영순 한우농가에서 얼마 전 수송아지 두마리와 암송아지 한마리 등 세쌍둥이가 태어났다(사진). 예정일보다 10일 일찍 태어났지만 별다른 질병 없이 건강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축협에 따르면 한우 송아지 쌍둥이가 태어날 확률은 5%며 세쌍둥이가 태어날 확률은 1%로 극히 낮을 뿐 아니라 태어난 송아지 모두 생존할 확률은 더욱 낮다. 송아지 세쌍둥이 탄생은 광주축협 조합원 역사상 처음이다.

박씨는 “새로운 생명이 건강하게 태어난 것만 해도 좋은 일인데 세마리가 한꺼번에 태어나니 생각지도 못했던 겹경사”라며 “세쌍둥이 송아지와 어미소를 가족같이 생각하면서 잘 키우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축협은 세쌍둥이의 탄생을 축하하고 건강을 기원하며 해당 축산농가에 배합사료 50포대를 전달했다.

김호상 조합장은 “송아지 세쌍둥이가 태어난 것은 유례가 거의 없는 일로 옛날부터 길조로 여겨온 만큼 광주축협에도 큰 경사”라며 “기운을 이어받아 축협과 축산농가에 앞으로 좋은 일이 가득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이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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