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세종농협·맥키스컴퍼니, 고향세 홍보 나서

입력 : 2022-12-09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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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홍성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열린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보조라벨 전달식에서 참석자들의 고향세 성공 시행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지역 살리고 지방재정 튼튼히 하는 고향사랑기부제(고향세)가 새해 1월1일부터 시행됩니다. 고향사랑기부금 내시고 세액공제 혜택에 답례품까지 받으세요!”

충남세종농협지역본부(본부장 이종욱)와 지역 대표 주류기업인 ㈜맥키스컴퍼니(대표이사 김규식)가 손잡고 고향세 알리기에 나섰다.

양측은 고향세 시행 20여일을 앞둔 8일 충남 홍성농협(조합장 정해명) 하나로마트에서 ‘고향세 홍보 보조라벨 전달식’을 가졌다. 전달식에는 이종욱 본부장과 김규식 대표이사, 정해명 조합장 등이 참석해 고향세의 성공적 시행을 위해 대국민 홍보에 적극 나서기로 다짐했다.

맥키스컴퍼니는 <이제우린> 소주 100만병에 고향세를 홍보하는 라벨을 부착해 충청권 도소매점을 통해 판매한다. 충남세종농협은 하나로마트 270여곳에 고향세 홍보 포스터를 부착해 고향세를 알린다.

맥키스컴퍼니가 판매하는 <이제우린> 100만병 가운데 80만병은 하나로마트 등을 통해 팔리는 ‘가정용’이라는 점에서 고향세 홍보 효과가 더 클 것으로 기대된다. ‘업소용’으로 유통되는 소주는 순환이 빠르지 않아 소비자에게 노출되기까지 더 많은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맥키스컴퍼니 관계자는 “그동안 업소용 소주에 축제나 행사를 홍보하는 라벨을 부착했지만 가정용 소주까지 부착한 것은 처음”이라며 “그만큼 고향세가 성공적으로 시행되고 안정적으로 정착하길 바라는 마음이 크다”고 밝혔다.

<이제우린> 제품에 부착된 고향세 홍보 라벨에는 고향세를 설명하는 내용과 함께 그 도입 배경이 적혀 있어 일반인들이 고향세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또 ‘고향세 답례품은 우리 농축산물로!’라는 문구가 있어 고향세가 농축산물 소비 촉진으로 이어지도록 유도한다.

이 본부장은 “지역을 살리는 고향세 홍보에 충청권 향토기업인 맥키스컴퍼니가 함께해줘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김 대표이사도 “어려운 농업ㆍ농촌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고향세 홍보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며 “고향세를 활성화하는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성=서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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