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감귤농협, 기체농도조절 컨테이너 활용한 수출 성과

입력 : 2022-12-09 14:19 수정 : 2022-12-09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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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산 제주감귤 수출 CA 컨테이너 활용 첫 선적’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제주감귤농협(조합장 송창구)이 전국 최초로 CA(Controlled Atmosphereㆍ기체농도 조절) 컨테이너를 활용해 감귤을 수출했다.

CA 컨테이너는 온도ㆍ습도ㆍ산소ㆍ이산화탄소 등 저장고 내 공기환경을 조정하는 CA 저장기술을 농산물 운반용 컨테이너에 접목한 것이다.

제주감귤농협은 7일 제9유통센터(서귀포시 표선면 표선리)에서 ‘2022년산 제주감귤 수출 CA 컨테이너 활용 첫 선적’ 기념식을 열고 미국과 캐나다에 각각 노지감귤 18t을 실어보냈다. CA 컨테이너 활용 감귤 수출은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한국감귤수출연합, 세중해운 등과 협업한 결과라고 제주감귤농협은 밝혔다. 이들은 컨테이너 내부 공기환경 조절로 미생물 증식이 억제돼 운송하는 동안 선도가 유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감귤농협은 올해산 노지감귤 700t을 수출했으며 이번 성과를 발판 삼아 앞으로 900t을 추가 수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달에 캐나다ㆍ러시아ㆍ싱가포르ㆍ홍콩 등지에서 판촉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서귀포=심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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