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사료가 19일부터 배합사료값을 1포대당 500원씩 평균 3.5% 인하한다고 밝히자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이승호)가 16일 성명서를 내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축단협은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덜고자 상생정신을 모범적으로 발휘한 농협사료의 결정에 전국 축산농가는 환영 입장을 밝힌다”면서 “다른 사료업체들도 즉각적으로 가격 인하에 동참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간 사료업체들이 사료값을 인상할 때마다 앞으로 사료값 인하요인이 발생한다면 반영하겠다는 뜻을 밝혀왔다는 게 축단협의 주장이다. 지속된 사료값 폭등과 함께 최근 경기둔화에 따른 축산물 가격폭락이 더해져 축산농가 경영상황은 악화일로에 처했다는 지적이다.
축단협은 “올해 7월부터 국제곡물값이 하락세에 접어들었고 환율도 11월 이후 안정세를 보였기 때문에 더는 사료값 인하를 미룰 명분이 없다”면서 “사료업체들이 축산농가의 신뢰를 바란다면 사료값 인하에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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