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보, 농기자재 수출기업 우수사례 최우수상

입력 : 2022-12-12 14:56 수정 : 2022-12-12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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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형우 ㈜누보 본부장(오른쪽)이 2022년 농기자재 수출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고 이를 들어보이고 있다.

기술 기반 농업전문기업 ㈜누보(대표 김창균ㆍ이경원)는 최근 ‘2022년 농기자재 수출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올해 두번째를 맞는 ‘2022년 농기자재 수출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 시상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케이(K)-농기자재 수출 확대를 위해 개최한 ‘2022 농기자재 국제 워크숍’에서 진행됐다. 2021∼2022년 기업의 혁신적인 노력으로 러시아ㆍ우크라이나 전쟁, 코로나19 등 대내외적 환경을 극복하고 농기자재의 해외 수출을 성공적으로 추진했거나 새로운 수출 기반을 구축한 사례와 경험을 선정해 시상했다.

누보는 독자 개발한 CRF(Controlled Release Fertilizer, 용출제어형 코팅비료)를 바탕으로 미국ㆍ인도네시아ㆍ일본ㆍ멕시코 등 약 30개 국가에 수출하고, 2021년에 국내 최초로 말레이시아 기업과 코팅비료 기술 이전을 체결하는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누보의 CRF는 비료 원료를 폴리머로 코팅해 용출 기간을 조절하는 특수 비료다. 누보는 해당 비료의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일리노이 주립대학교와 콘벨트용 코팅 비료 개발, 미국 원예ㆍ육묘 시장 진출을 위한 앨라배마 지사 설립, 인도네시아ㆍ멕시코 시장 진출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누보는 해마다 글로벌 시장을 확장하기 위해 노력하는데 그 결과 올 3분기 누적매출 110억원을 달성해 전년대비 72% 신장을 기록했다. 최근 설비투자를 강화했고 글로벌 시장 확장 전략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추진하고 있다.

누보 관계자는 “CRF뿐만 아니라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한 농기자재는 글로벌 시장에서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며 “케이(K)-농기자재 기술력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재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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