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협 상호금융(대표 조소행)은 최근 전국 농ㆍ축협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위탁보증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주택도시보증공사 위탁보증 업무는 금융기관에서 중도대출ㆍ이주비대출 등 집단대출을 취급할 때 주택도시보증공사 보증서 발행을 통해 대출 취급을 용이하게 하는 것을 말한다. 국내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 보증서를 담보로 한 집단대출 취급액은 연간 94조원 규모이다.
농협 상호금융은 지난해 7월 주택도시보증공사와 상호금융업권 보증 취급기관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올 11월 보증서 취급 위탁업무 협약을 맺고 12월12일부터 업무를 개시했다.
이로써 전국 5000여개 본ㆍ지점을 갖춘 네트워크망으로 농협 상호금융은 주택이 필요한 고객들에게 신속한 금융지원을 할 수 있게 됐다.
조소행 대표는 “주택도시보증공사와 위탁업무를 통해 기존 제1금융권에서만 취급하던 주택도시보증공사 보증담보 집단대출을 농ㆍ축협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해 고객의 금융서비스 접근성이 향상되는 것은 물론 농ㆍ축협 금융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농협은 앞으로도 농민ㆍ조합원ㆍ서민 등의 주거 안정을 위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유리 기자
ⓒ 농민신문 & nongmin.com, 무단 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 게시판 관리기준?
- 비방, 욕설, 광고글이나 허위 또는 저속한 내용 등은 사전 통보 없이 삭제되거나 댓글 작성이 금지될 수 있습니다.
- 농민신문
-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