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비 아껴주는 신용카드…폭넓은 할인혜택에 보이스피싱 보상까지 “살림에 보탬”
‘고물가 시대’ 생활비 아껴주는 신용카드
마트·대중교통·홈쇼핑 할인
멜론 등 스트리밍 반값 이용
전기·가스·관리비 등도 절감
최근 전기·수도·가스 요금 등 필수 생활비가 가파르게 오르며 가계 살림에 주름살이 깊어지고 있다. 통계청의 ‘2022년 3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 3분기 가계당 월평균 지출은 372만1000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6.3% 늘었다. 고물가 시대에 생활비를 한푼이라도 아낄 수 있는 카드를 소개한다.
NH농협카드의 ‘올바른HOMETOWN(홈타운)카드’는 동네생활권에서 생활비를 아끼는 데 특히 유용하다. 하나로마트·하나로클럽, 슈퍼마켓과 병원·약국에서 최대 5% 청구할인을 받을 수 있다. 대중교통비도 10%까지 깎아준다. 홈쇼핑을 애용하는 소비자에게도 좋다. TV·전화로 홈쇼핑 상품을 결제하면 10%를 할인해준다. 또 건강식품점에서 사용한 금액도 10%까지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보이스피싱 보험 보장을 무료로 받는 것도 장점이다. 카드 가입자는 NH농협손해보험의 보이스피싱 보상보험에 자동가입된다. 보이스피싱 피해를 당하면 전월 실적 조건을 충족하지 않아도 연 1회, 최대 1000만원까지 보상받는다.
온라인에서 생필품을 주로 산다면 농협카드의 ‘zgm.the pay(지금 더 페이)카드’를 추천한다. 이 카드는 전월 실적 조건 없이 국내외 가맹점에서 1% 청구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온라인 간편결제서비스(Pay·페이)를 이용하면 혜택이 한층 커진다. NH페이(NH pay)로 결제하면 1.7%를, 그 외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 등 10대 간편결제서비스를 이용하면 1.2%를 할인해준다.
농협카드의 ‘zgm.streaming(지금 스트리밍)카드’에 가입하면 온라인 쇼핑뿐 아니라 생활 필수 서비스로 여겨지는 스트리밍서비스 비용까지 폭넓게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멤버십(네이버플러스멤버십·쿠팡와우멤버십·컬리패스·요기패스)서비스 이용요금을 최대 7000원 청구할인 받는다. 또 넷플릭스, 웨이브, 티빙, 유튜브 프리미엄, 멜론 등 스트리밍서비스 이용요금도 50% 깎아준다. 이 외에도 NH페이 등 온라인 간편결제서비스를 통해 결제하면 5%, 스타벅스 사이렌오더(모바일 주문 서비스)를 이용하면 50% 할인해주는 혜택도 제공한다.
높아진 전기·가스 요금이 부담된다면 신한카드의 ‘Mr.Life(미스터라이프)카드’ 가입을 고려해보자. 이 카드는 전기·가스 요금 등 공과금과 통신요금을 최대 10% 깎아준다. 가스요금에 더해 아파트 관리비까지 10% 할인해주는 KB국민카드의 ‘탄탄대로 올쇼핑 티타늄카드’도 있다.
삼성카드의 ‘taptap O(탭탭오) 카드’는 커피·택시비 등 생활 부대비용을 아끼고 싶은 소비자에게 적합하다. 이 카드는 커피전문점에서 최대 50%를, 대중교통은 물론 택시비까지 최대 10%를 청구할인해준다. 여러 할인 패키지 가운데 생활방식에 맞는 것을 택해서 가입할 수 있다.
보험료 부담이 크다면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롯데카드의 ‘LOCA(로카)365카드’를 살펴보자. 이 카드는 보험료를 자동납부하면 최대 5000원을 깎아준다. 보험료를 포함해 통신비·대중교통비 등 7개 영역에서 생활비를 최대 3만6500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김소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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