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정황근ㆍ농림축산식품부 장관)는 전남 해남의 육용오리 농장(3만6000마리 사육)과 경기 안성의 산란계 농장(31만7800마리 사육)에서 유전형 H5N1형 고병원성 AI가 확진됐다고 14일 밝혔다.
중수본은 두 농장에서 AI 항원이 확인된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해 해당 농장에 출입 통제, 살처분, 역학조사, 일시이동중지명령 등 선제 방역조치를 했다.
중수본은 당분간 대설과 한파가 지속될 전망임에 따라 대설ㆍ한파 기간에 사람과 차량 출입을 최대한 통제하고, 동파 등으로 소독시설이 작동되지 않으면 축산차량은 진입을 금지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고정식소독기는 열선을 설치하고, 사용 후에는 소독수를 제거해 고압분무기는 실내 보관해 얼거나 동파되지 않도록 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농장에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축사에 출입할 때는 전용 장화로 갈아신기, 손 소독을 철저히 하고 차량 출입 때에는 2단계 소독(고정식 소독시설 + 고압분무 소독)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반드시 준수해달라고 강조했다.
박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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