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에서 운영하는 서울친환경유통센터에 친환경 농산물·양곡을 공급하던 업체의 4년 계약이 종료됨에 따라 2023년 1월부터 서울시 학교급식에 우수한 농산물을 공급·납품할 업체를 공개모집해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센터는 8월부터 업체를 모집해 서울시·교육청, 전국 9개도와 학교급식 이해관계자 등 총 34명으로 구성된 업체선정위원회가 약 3개월 동안 공개모집 절차에 의거해 서류평가와 현장평가를 진행했다. 그 결과 친환경농산물 9개 업체(전국 도별 1개)와 친환경양곡 공급업체 6개 업체를 11월에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업체는 학교 주문을 받아 친환경농산물 센터를 거쳐 학교에 공급하게 되며, 계약 기간은 내년 1월부터 최대 3년이다. 공사는 선정된 업체가 서울시내 학교에 안전한 친환경농산물을 차질 없이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신규업체를 사전교육하고 현장점검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해당 업체는 센터 수발주 공급시스템 운영과 안전성 검사체계, 공급업체 준수사항 등에 대한 사전 특별교육이 이뤄졌으며, 12월에 선정 업체 현장을 방문해 학교급식 공급체계를 점검하는 등 안정적으로 학교급식 식재료를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선동 공사 농산급식팀장은 “센터는 철저한 상시 검품 검수체계 유지, 지속적인 공급망 점검으로 더욱 안전하고 우수한 친환경식재료를 연중 적정 가격으로 학교에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민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