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날씨 ‘멈칫’…‘반짝 추위’ 왔다

입력 : 2022-10-14 13:24 수정 : 2022-10-16 23:48
기상청 ‘옙TV’ 캡쳐 화면

다음주에 반짝 추위가 다시 찾아올 예정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북쪽에서 내려오는 대륙 고기압의 영향으로 다음주 월요일(17일)부터 기온이 크게 떨어져 18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이 10℃ 이하의 기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일부 내륙지역에서는 영하를 기록하는 곳도 있겠다. 특히 서리ㆍ얼음으로 농작물 피해도 나타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찬 공기와 함께 강풍에 대한 대비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대륙 고기압이 기존에 있던 대기권과 충돌하면서 전국에 강풍이 불고, 서해안ㆍ동해안 지역에는 풍랑이 일 예정이기 때문이다. 높은 산지에는 눈이 내릴 가능성도 있다.

이는 이번주 우리나라의 맑은 날씨를 만들었던 이동성 고기압이 태평양 쪽으로 이동하면서 북쪽에서 발달한 차가운 대륙 고기압이 빈자리를 차지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으로 설명된다.

박중환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13일 정례브리핑에서 “완연한 가을 날씨가 찾아오는 날은 20∼21일경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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