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를 시작한다면 알아둬야 할 게 많다. 놓치기 쉬운 다양한 꿀팁을 Q&A로 소개한다.

Q. 있으면 좋은 장비는.
A. 삼각대·마이크·조명 정도를 추천한다. 삼각대는 영상을 흔들리지 않게 찍을 수 있어 좋다. 가격도 3000원대부터 다양하다. 스마트폰 전용 삼각대도 있다. 마이크는 더욱 정확한 음성을 담으려면 필요하다. 마이크 역시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1만∼5만원대에서 구매할 수 있다. 조명을 사용하면 더 멋진 영상을 만들기 좋다. 삼각대와 조명을 결합한 제품도 있고, 휴대가 편한 원 모양 조명인 링라이트도 있다. 고품질 영상을 찍는다면 패드형 조명을 써도 된다. 조명 가격은 천차만별이다.
Q. 키네마스터 외에 어떤 영상편집기 애플리케이션(앱)이 있나.
영상편집기 앱은 워낙 다양하지만 무비메이커·유컷·비바비디오·인숏·퀵 등이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평점 4.5점 이상을 얻고 있다. 어떤 앱은 짧은 영상 편집에 좋지만, 또 다른 앱은 긴 영상 편집에 적합하다. 여러 앱을 써보고 자신에게 필요한 기능이 있는 앱을 사용하는 걸 추천한다.
Q. 영상편집기 앱을 유료로 쓰려면 너무 비싼데 가치가 있나.
A. 앞으로 유튜브를 할 예정이고 자주 사용하는 영상편집기 앱이 있다면 유료 결제도 괜찮다. 유료 기능을 활용하면 편집으로 표현할 수 있는 범위가 넓어진다. 무엇보다 앱을 개발한 회사 로고(워터마크)를 영상에서 없앨 수 있다. 영상편집기 앱마다 이용료는 대부분 월 1만원선. 무리해서 유료 결제하기보단 우선 무료 기능을 충분히 써보자.
Q. 영상에 쓸 음악이나 사진은 어떻게 구하나.
A. 온라인에서 음악이나 사진을 마구잡이로 내려받아 쓰면 저작권 침해를 할 수 있다. 저작권 없는 무료 이미지나 음악을 사용해야 한다. ‘픽사베이’는 가장 대중적인 무료 이미지 누리집이다. ‘펙셀스’는 무료 이미지·동영상을 제공한다. ‘언스플래시’에는 고품질 사진이 많다. 무료 음악은 유튜브 오디오 보관함을 활용하자. PC에서 ‘유튜브 스튜디오’ 누리집에 접속하면 화면 왼쪽 아래 오디오 보관함이 있다. 보관함 안에 있는 음악은 전부 무료지만 일부 음악은 출처를 표기해야 한다. 또 최인근 강사에 따르면 키네마스터 앱에 등록된 음악도 저작권이 없다.
Q. 유튜브는 얼마 주기로 올리는 게 좋나.
A. 자주 올리면 구독자 늘리는 데 용이하다. 처음엔 일주일에 영상 1개 올리는 걸 목표 삼아보자. 또 영상 편집이 힘들다면 길이가 짧은 영상만 올리는 유튜브 쇼츠(Shorts) 기능을 활용해도 된다. 영상 올리는 게 익숙해졌다면 요일을 정해두고 올리면 좋다.
Q. 모르는 사람 얼굴을 찍을 때 허락을 받아야 하나.
A. 모든 사람에겐 다른 사람에게 촬영되지 않을 권리인 초상권이 있다. 초상권은 헌법 제10조 제1문에 의해 보장된다. 다른 사람을 촬영할 땐 유튜브 채널에 올려도 괜찮은지 물어보고 이를 영상이나 녹음 등 증거로 남기는 걸 권장한다. 대신 뒷모습, 빠르게 지나치는 행인, 먼 배경으로 찍혀 누군지 알아보기 어려운 경우 등은 초상권 침해가 되지 않으므로 따로 물어보지 않아도 된다.
Q. 유튜브를 시작했는데 수익은 언제 생길까.
A. 구독자 1000명, 시청시간 총합이 4000시간을 넘어야 광고 수익이 발생한다.
박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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