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 어떤 기록들 나왔을까

입력 : 2022-12-19 15:18
골든볼 수상한 뒤 시상대에 오르며 월드컵에 입 맞추는 메시. 연합뉴스

19일 폐막한 카타르 월드컵은 수많은 기록을 경신ㆍ갱신하면서 전세계인의 주목을 받았다.

◆개막전에서 탈락한 유일한 개최국=FIFA(피파) 월드컵 92년 역사상 어떤 개최국도 개막전에서 패한 적이 없다. 하지만 개최국인 카타르의 축구 대표팀은 2022년 개막전에서 유일하게 패배했다.

◆가장 비싼 월드컵=카타르 월드컵은 역대 월드컵 가운데 가장 많은 비용이 투입됐다. 이번 월드컵에는 총 2200억 달러가 투입됐으며 이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당시 투입된 142억 달러보다 15배가량 많다.

◆첫 여성 심판=월드컵 역사상 최초로 여성 심판인 스테파니 프라파르(프랑스)가 독일과 코스타리카의 E조 마지막 경기 심판을 맡아 주목 받았다. 부심인 네우사 백(브라질), 카렌 디아스(멕시코)도 모두 여성으로 당시 영국 가디언은 "월드컵 사상 첫 전원 여성 심판팀"이이라고 말한 바 있다.

◆역대 최다 상금=카타르 월드컵에서 우승한 아르헨티나는 우승 상금으로 역대 최다 금액인 4200만달러(약 549억원)을 챙겨간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우승 상금 3800만달러보다 400만달러가 늘어났다.

◆아프리카 국가로는 최초로 월드컵 4강 진출=모로코는 역대 아프리카 국가 가운데 유일하게 월드컵 4강에 진출했다. 유럽과 남미를 제외한 팀 중에서는 1930년 미국, 2002년 한국에 이어 모로코가 세번째다.

◆축구 전설 호날두ㆍ메시에게 뜻 깊은 월드컵=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는 이번 월드컵에서의 1골로 5번의 월드컵(2006ㆍ2010ㆍ2014ㆍ2018ㆍ2022)에서 득점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 리오넬 메시(35)는 자국인 아르헨티나가 이번 월드컵에서 우승하면서 월드컵 역사상 최초로 조별리그ㆍ16강전ㆍ8강전ㆍ준결승전ㆍ결승전에서 모두 득점한 선수가 됐다. 또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스(UCL)ㆍ올림픽ㆍ발롱도르에 이어 월드컵에서도 우승 트로피를 차지해 축구 역사상 전무후무한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이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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