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까지 온몸이 꽁꽁 얼어붙는 강추위가 찾아오겠다.
오늘(16일)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쪽으로 찬 대륙고기압이 이동해 오후 3시 기준 현재 동해 중부와 제주도 남부 바깥 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표된 상태다. 강원도 평창ㆍ횡성ㆍ철원ㆍ화천ㆍ홍천ㆍ양구ㆍ인제와 충북 괴산ㆍ충주ㆍ 제천ㆍ음성, 경북 산지에는 한파경보가 발표됐다. 발효시각은 오후 5시부터로 바람은 시속 35~60k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2~4m로 매우 높겠다.
내륙지역은 어제(15일) 내린 비와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럽기 때문에 차량 운행 시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이면도로나 골목길, 경사진 도로 등에 형성된 빙판길에서는 보행자 안전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17일과 18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17일 아침 기온은 강원 동해안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전북ㆍ경북을 중심으로 -10℃ 안팎, 그 밖의 남부지방은 -5~0℃가 되겠고, 강원 내륙과 충북 북부는 -15℃까지 떨어지는 지역이 있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질 예정이다.
또한 17일 밤부터 중국 북부지방에서 중국 중부지방으로 이동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18일 아침 기온은 중부지방이 -18~-15℃ 안팎, 남부지방은 -10℃ 안팎으로 더욱 떨어져 당분간 강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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