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추위가 7일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5일 새벽 6시20분 기준 최저기온은 강원 -15℃, 경기 -11.4℃, 충청 -9.5℃, 전라 -8.1℃, 경상 -6.1℃, 서울 -6℃로 영하권을 기록하고 있는 지역이 많은 가운데 강원ㆍ경기에는 한파특보가 발효됐다고 말했다. 이러한 맹추위는 6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7일에는 전날보다 기온이 2~4℃ 올라 평년 수준(최저기온 -7~3℃, 최고기온 4~11℃)을 되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강추위는 우리나라 북서쪽에서 불어오는 찬 고기압 때문에 발생하는데, 5일 밤에는 서해상에 위치한 온풍이 고기압을 타고 올라가 비구름대가 관측될 수도 있다. 그로 인해 5일 밤(18~24시)에 서해안에는 0.1mm 미만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0.1cm 미만 눈이 날리는 곳이 있을 예정이다. 경기ㆍ충남ㆍ전북에는 5mm 미만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최대 3cm 미만 눈이 날릴 예정이다.
제주에는 서해안에 강풍 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강풍은 오늘 오후까지 제주 지역 중심으로 강한 위력을 보일 예정이다.
기상청은 서울 동해안, 강원 산지, 일부 내륙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기 때문에 산불 등 화재예방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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