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귀촌 도우미] 체험마을로 ‘우뚝’, 능길마을 성공사

입력 : 2022-12-07 00:00

[귀농·귀촌 도우미-책] ‘두 전문가의 귀농세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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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진안 능길마을은 전국에서 농촌체험마을로 잘 알려진 곳이다. 50여가구가 사는 이 작은 마을이 어떻게 연간 1만여명의 관광객을 불러들이는 체험마을로 성공할 수 있었을까. <두 전문가의 귀농세담>은 능길마을의 성공 과정을 속속들이 보여준다.

책을 쓴 전성군·이득우 작가는 능길마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은 사람이 박천창 대표라고 소개한다. 박 대표는 고향인 능길마을에 30여년 전 귀농·정착했다. 그는 어릴 적 자신이 다니던 초등학교가 폐교된 것을 보고 변화의 필요성을 느껴 이곳을 인수해 체험학교로 탈바꿈시켰다. 이 체험학교에 능길마을의 다양한 농촌 프로그램이 마련된 것.

책은 능길마을 사례를 넘어 농촌이 나아가야 할 방향까지 알려준다. 농촌진흥청 녹색기술자문단 자문위원, 한국귀농귀촌진흥원 이사를 역임한 전 작가는 ‘농업의 다원적 기능’ ‘로컬푸드 운동과 농촌’이란 글을 통해 농촌마을이 자립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한다.

책에선 박 대표의 말을 빌려 “농업과 농촌은 우리 사회의 뿌리를 이루는 곳”이라며 “도시는 삶의 기본인 먹거리를 생산하는 농촌 없이 존재할 수 없다”고 이야기한다.

서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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