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신문 자매지 '전원생활' 2022년 11월호
<전원생활>은 11월호 특집 ‘가을, 타다’에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탈것을 찾아 하늘·산·바다·호수로 떠난 이야기를 담았다. 강원 춘천 의암호를 가르는 카누와 바다를 끼고 달리는 강릉-삼척 바다열차는 마음에 고요와 평온을 선사한다. 힘들게 등산을 하지 않고도 가을산의 장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경남 함양 대봉산 모노레일과 집라인, 경기 수원의 낮과 밤을 신나게 즐기는 화성어차와 헬륨기구 같은 각별한 탈것도 소개한다.
‘무늬가 있는 삶’에선 독서의 계절을 맞아 46년간 책 만드는 일로 한길을 걸어온 김언호씨를 만났다. 1976년 설립 이래 <해방 전후사의 인식> <태백산맥> <혼불> 등 수천권의 국민 교양서를 출판한 한길사의 대표이기도 한 그의 삶을 깊숙이 들여다본다.
이달 ‘계절 여행’은 서울 도봉구 창동에 있는 편지문학관에서 편지의 세계로 떠난 여행기를 전한다. 올 3월 국내 최초로 편지를 주제로 문을 연 전시관에선 동서고금의 위인과 예술인·문인들이 가족·연인·친구·동료와 나눈 편지를 만날 수 있다.
‘장인이 지킨 옛맛’에선 대학수학능력시험 선물로 빠지지 않는 ‘쌀엿’을 다룬다. 경북 울진 최송자 명인이 시집의 전통방식에 따라 고두밥과 엿기름을 삭힌 뒤 고아 만드는 쌀엿엔 옛 맛이 그대로 스며 있다.
지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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